메뉴 건너뛰기

그외 2025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 갔다온 후기
1,334 6
2025.09.24 22:49
1,334 6
얼마 전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

신청을 받는다고 글을 봤고

사회자 님 현장 멘트 피셜 5대1로

[당신은 당첨되셨습니다]

문자를 받았고 참가의사를 보내래따아하하


내가!당첨!이라니!!!솔직히 개떨려서 

하루 뒤에 참가의사를 답변했어

그게 저번주 평일.


내가 또 하필\(^-^)/지.금 백.수.거.든?

그래서 경주여행을 가자고 급결정!

경주시티투어도 갔다오고 스탬프찍고

황리단길 맛집도 가고 사진찍고


마지막 날 오늘 따끈따끈한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 참가 후기!


장소가 국립경주박물관이어서 

미리 가서 박물관 구경하고

이윽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황금빛 입장 띠지를 손목에 감고

국민 771명의 입장이 시작되었음


저 숫자도 의미있고 타음조사도 오랜만이고

국민을 초대해 참여한 것에 대해

굉장히 의미가 있다하셔서 완전 감동.

비가 좀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박물관장님이 빗소리와 들을 수 있는 첫 기회라고

근데 시작하기 전 비가 똭 그침!


그리고 신종 제일 가까이에 빙 둘러서 좌석이 있었는데

국민에게 젤 가까이 주셨다고 해서 또 완전 감동.

난 맨 첫번째 줄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날은 점차 어둑해지고 귀뚜라미 소리

멀리보이는 나무 그림자 환한 스포트라이트

아이들이 설레서 대답하는 소리

아직은 축축한 땅바닥 또 설레는 전광판 화면

바람이 불고 또 살짝 덥고 또 살짝 시원해지고

관계자분들의 축사 정성담긴 한국춤이 이어지고

드뎌 성덕대왕신종 타종이 시작되었어


원래 여섯명이 치는 건데 이런저런 사고방지 등을 위해

두 명이 종을 치셨는데

여섯 명의 힘으로 친 소리가 정말 궁금해지더라.

이건 축사하러오신 국중박 관장님 지인!이라는

가수 알리님도 참석하셨는데

똑같이 말씀하셔서 고개 끄덕끄덕함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존경스러운 깊은 심해같은 이미지였어

경외심?같은 게 전혀 아니였음 전혀.

그렇다고 맑은, 왜 뎅- 이런거도 아니었고

선명하게 뭉툭한데 내가 품에 담겨진다는 기분?

내 개인적인 감상이라 다 다르겠지만.


종을 치면 첫음이 살짝 밝고 맑은데

이게 금방 두웅-이런 굵고 깊은 소리가 되고

종 전체가 울리면서 심지어 어떤 타종은 내 발밑에도

진동이 느껴지더라고.

또 종이 치고 살짝 흔들거리는거 보이는 재미도 있었어.


눈 감고도 들었는데 시각이 차단되니까

종 치고 그 후 작아지는 진동소리까지 들리더라

이건 느낀건지 들린건지 암튼 신기했다

이거도 아마 6명의 힘으로 치면

정말 깊고 푸른 심해가 내 몸을 덮쳐오고

난 불안함 없이 안전함을 느끼며 눈감고 가만히 절했을듯.



진짜 이런 기회오고 또 추첨에 당첨이라니

또 백수일때 와서 너무 내 인생 해피햅삐:D

그리고 이런 기회를 국민과 함께하자고 만들어주신

국립경주박물관 그리고 다른 관계자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신종은 건강관리를 위해

잘 보관하기 위한 집을 만든다고 하셨어!

봄가을 이런 날 좋은 날은 꺼내주신다고 하신듯.


온전히 종소리 느끼고 가셨음 좋겠다는 말씀에

각종 녹음 녹화 금지여서 난 자료는 사진뿐이당

경주박물관 누리집인가 가면 있다고 하시더라

가서 들어보ㅏ 나도 들어보러 갈거임ㅋㅋ

에밀레종 세대인 난 너무 신나고 재밌었고

정말 낭만이었다...

경주 야경보며 집 가는 길까지도 완벽했어.

아마 오늘의 내가 평생 기억하고 지낼 듯.



어린아이들도 많았는데 모두 좋은 추억이 되었길.

771명의 모든 국민들도 좋은 추억이 되었길.


Redixl

ZuTxsT
zhMWwx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80 04.29 48,1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5,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2,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5,4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6569 영화/드라마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고왔는데 책이랑 조금 다르네 17 04.30 1,701
6568 영화/드라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보고 온 간단후기 스포없음 5 04.29 1,449
6567 영화/드라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후기 (스포 있음) 4 04.29 860
6566 영화/드라마 헤븐리 뽕뽑으려고 한달동안 열심히 벨드 본 후기 8 04.27 682
6565 영화/드라마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화 무료로 보고 온 후기 12 04.25 1,368
6564 영화/드라마 영상편집덬이 영화 '란 12.3' 보고 쓰는 후기 5 04.25 1,102
6563 영화/드라마 살목지 후기 2 04.24 826
6562 영화/드라마 영화 '내 이름은' 보고 온 후기 4 04.24 691
6561 영화/드라마 살목지 다시 보고싶은데 못 보겠는 후기(스토리에 대한 얘기도 포함됨) 2 04.23 1,268
6560 영화/드라마 후기방 글 보고 퀸 락 몬트리올 보고 온 후기 5 04.22 404
6559 영화/드라마 힌드의 목소리 보고 온 후기 5 04.22 362
6558 영화/드라마 2006년작 궁 20여만에 다시 본 후기 4 04.22 473
6557 영화/드라마 넷플릭스 다큐 '나를 믿으라: 가짜 예언자' 본 후기 6 04.22 563
6556 영화/드라마 미친존잼 허수아비 1,2화 후기 (스포있을수도) 6 04.22 670
6555 영화/드라마 디플에 증언들 재밌는 중기 1 04.22 266
6554 영화/드라마 쿠플에서 영화 파운더를 너무재밌게본 후기 7 04.22 455
6553 영화/드라마 퀸 락 몬트리올 후기 4 04.21 516
6552 영화/드라마 2년 전에 오로지 상견니 투어를 위해 대만에 갔다 온 후기 19 04.21 811
6551 영화/드라마 중드 입문 1달차 후기 5 04.21 516
6550 영화/드라마 독립영화 /사람과 고기/ 후기 6 04.21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