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일산에 14년째 살고 있는 후기
7,104 29
2017.01.16 00:22
7,104 29

아직 무묭이는 급식인데... 태어난 건 서울인데 아빠가 급작스럽게 나 5살때 엄마한테 서울 좆같다 일산으로 가자 했는데

일산이 너무 맘에 들어서 정착한 케이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일산에 정착 할 생각이고...


그래서 일산 오래 살아보면서 좋았던 거 몇 개 적어봄 (전지적 덕후 시점으로 쓴 게 몇몇 개 있음)


1. 영화관이 많아서 좋다

물론 서울이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집 근처에 이렇게 많은데 서울보다 훨씬 조용해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적어봄 (서울 후려치기 할 생각 아니야 ㅠㅠ)

집 근처에 영화관 많은거 엄청 좋은 것 같음 영화 특전 받을때라던지 ㅋㅋㅋㅋㅋ 유용할때가 있음... 당장 일요일 조조로 너의 이름은 3탕 뛴것도 일산이라 가능했을듯

집에서 나가자마자 버스 정류장인데 진짜 너무 편함... 공기도 나쁜 편 아니라고 생각함! 최근에 메가박스 벨라시타점 생긴거 너무 좋아


2. 학원가에 유행하는 것들이 빠르고 많이 생긴다

일산에 학원들 쭉 늘어선 학원가 엄청 많은데.. 거기 홍대나 그런데 서 유행하는 거 바로바로 생겨서 너무 좋아 ㅋㅋ 대용량 음료수, 수입과자, 슈니발렌, 핫도그 등등

유행 한번 타기 시작하면 학원가에 우르르 생겨서 굳이 서울까지 안 나가고 일산에서 다 끝내니까 편함 ㅋㅋ 학원가 근처 살아서 편하기도 하고


3. 김포공항이 가까움

이건 그냥 내가 좋아서 적어봄 ㅋㅋㅋㅋㅋ 김포공항 30분이면 가는 거 너무 편하구요... 그래서 김포-하네다 노선 엄청 좋아함

예전엔 단순히 인천공항이 더 크고 볼게 많아서 인천 좋아했는데 이젠 인천이면 귀찮음 ㅠㅠ


4. 호수공원

일산 살다보면 뭔가 좀 작은 서울 + 조용한 서울? 이런 느낌 날때 많은데 그중 하나가 호수공원 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할 때 굉장히 유용하고.. 인생 무념 무상일때 걷기 좋고..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다 여기서 찍고.. 물론 난 못 봄 ^^ 

주말이나 꽃박람회 할때는 사람들 미어 터지는데 평소에는 한적하게 걷거나 자전거 타기 좋음 ㅎㅎ 그니까 제발 내가 갈 때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좀 찍어라 제발


5. 연예인 밥 먹듯이 보는거...?

이건 서울도 그럴텐데 ㅋㅋㅋ 일산도 엄청 그래... 주변 애들 연예인 막 인기 많은 연예인 아니면 ㅇㅅㅇ 이 상태로 그냥 넘어감 ㅋㅋㅋ 집 근처에 사는 사람도 꽤 있고..

드라마 촬영을 밥 먹듯이 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ㅇㅇ 물론 앞서 말했듯이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못 봄 ㅠㅠ 도깨비라던지.. 더블유라던지.. 킬힐이라던지...

그래도 종종 운 좋을때가 있음 ㅋㅋㅋㅋ 내돌 촬영 본적 있는데 벌벌 떨면서 구경함;; 친구가 사시나무냐고 한 대 때리길래 그때 정신차림


6. 가요대제전 or 쇼챔피언 녹화할 때 편하다

진심 자전거 끌고 가서 관종;; 취급 받은 적 있긴 한데 버스 5분 자전거 10분 거리라서 사녹 끝나고 남들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에 난 이미 침대에 누웠다..

별개로 상암 방송국들도 가까워서 좋음 ㅋㅋㅋㅋㅋ 아 아육대도 마을버스 타면 금방 가는데 내돌 이제 안 나와서 상관 없음 ^_________^


7. 웬만큼 쇼핑 할만한 거 다 있는데 관광객이 적다

물론 홍대밖에 없는 매장 이런건 홍대 나가서 사오는데 (홍대도 가까움) 웬만한 매장 다 있는데 번화가만큼 사람은 없고 있을건 다 있어서 너무 좋음...

뫄뫄 매장 일산에 있나? 싶으면 다 있고 솨솨 생겼음 좋겠어 하면 몇 주 내로 생겨서 좋고 ㅎㅎ 일산에서 관광객은 거의 못 본듯.. 근데 호수공원에서 미녀 선교사는 종종 봄


8. (원덬 집 근처 기준) 서브웨이가 많아서 좋음

걸어서 갈 수 있는 서브웨이만 네 개...ㅋㅋㅋㅋㅋ 학원가 서브웨이는 이미 쿠폰 다모아서 15cm짜리 하나 공짜임


진짜 주저리주저리 같은데... 상대적으로 작고 조용한? 서울 느낌이라 만족스러워서 글 써봄 ㅋㅋㅋㅋ

난 아마 여기서 뼈를 묻고 살지 않을까.. 싶어 ㅋㅋㅋㅋ 주변 애들도 다 그 소리 함 서울 가서 살고싶지는 않다고

서울덬들이 보면 웬 촌년이람 할수도 있는데 일산 너무 만족스러워 8ㅅ8 


아 그리고 꽃박람회 살면서 한번도 안 가봄;; 서울 지인들 자꾸 나한테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안가봐서 모릅니다 죄송...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플로나X더쿠💛] 화제의 최모나 괄사와 바디 리프팅 크림 체험 이벤트! 357 00:06 10,7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86,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99,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51,5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53,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37 그외 애기낳은덬들에게 궁금해서 물어보고싶은...초기? 42 11:39 1,204
26136 그외 제목이랑 내용 펑! 26 09:59 1,340
26135 그외 50쯤 되는 사치템 뭐 있을까 28 06:54 1,821
26134 그외 10만원대 출산 선물 추천 받는 후기 22 00:12 715
26133 그외 잠자리+일정조율 문제로 여전히 친구관계가 어려워 조언을 구하는 중기 69 11.24 2,906
26132 그외 부부 사이에 진짜 끼는게 아닌건지...후회되는 중기 21 11.24 3,264
26131 그외 꽃이름좀 알려주라 구글에서는 못잡는거같아 21 11.24 1,764
26130 그외 덬들 해외여행갈 때 이 약은 꼭 들고감 하는 거 잇나 궁금한 초기 52 11.24 1,514
26129 그외 누구 잘못이 제일 큰 것 같아? 가정불화 69 11.24 2,982
26128 그외 혈육에게 아기용품 어디까지 물려주나 궁금한초기 47 11.24 1,741
26127 그외 친구 관계 끊어도 되는지 갈팡질팡한 초기 21 11.24 1,605
26126 그외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 좋아하는거 티나면 질려하는지 궁금한 초기 28 11.23 2,410
26125 그외 타로공부중인 사람이 질문을 받는 초기🍀 37 11.23 923
26124 그외 뭣도 없지만 원룸텔 고시텔이라도 가려고하는데 의견을 구하는 초기 25 11.22 2,023
26123 그외 도브 뷰티바로 1년간 샴푸,샤워,세안 전부 한 후기 24 11.22 3,211
26122 그외 가장 짜증나는 PMS는 뭘까 ... 싶은 중기 32 11.22 1,395
26121 그외 아이 영어공부관련해서 부부사이 의견갈리는 중기 45 11.21 2,991
26120 그외 단유하고싶은데 고민이되는 중기..ㅠㅠ 49 11.21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