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들 둘 집 차남 며느리.
손윗 동서는 6-7년전 시어머니와 싸우고 그 길로 시댁 발길 끊음.
시어머니가 오지마라 지랄 염뵹 떨음
동서말론 시모가 오지 말라니 안간다. 이건데
그럼 그 뒤에 오라는데는 왜 안옴? 싶지만
남의 일이니 내가 뭐라겠음??
얼마뒤 시숙도 발길 끊음. 명절에 우리랑 엇갈려 오는 모양인지 하여튼 남들 다 오는 명절당일엔 지 아들도 안옴.
여튼. 잘잘못을 따지기도 귀찮고, 사실 의미 없고, 나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생각하고 살았음. 동서야 오든말든 명절이니 시댁갔고 뭐 평범한 며느리 자식 노릇 했다 생각함.
작년엔 애 입시로 추석 패스했음.
올해는 내 직장 문제로 추석에 못감.
시모 이 사정 다 알고 작년엔 남편만, 올핸 남편이 애들 델꼬 감.
(애 두고 가랬더니 지 엄마 외로울까 델꼬간다 함)
아니 내가 안갈라고 안갔음? 사정이 있자나.
어제 전화해서 시모가 하는 말
며느리가 둘이나 있는데 아무도 안온다고.
아니 으쯔라고 싶음. 평소에 잘한 공이 있으면 아 쟤가 오죽하면… 해야지.
심지어 나 시댁친정 근처에 있어서 시댁가면 친정가고 시댁 안가면 친정도 안감. 솔마 시댁가기 싫어 친정도 패스하는 바보로 아는 거????
왜 나한테 지랄이야 지랄이. 안오는 큰아들 큰며느리한테나 해 댈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