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들 가르치는 어학원에서 일했어 (작은 프랜차이즈 이ㅂㅇ 어학원, 이보영 아니구)
면접볼 때 실장이 오래오래 해달라고 엄청 강조하더라구
조교들이 들어오고 얼마 안 있다가 휙휙 나가버린다고... (이때 알아차렸어야 했다)
일단 일을 시작했어
일이 상당히상당히 많았어 그래도 뭐 안힘든 일이 없지! 하는 마음으로 걍 했찌
근데 사단은 실장이 온지 일주일도 안된 나한테
1. "네가 강사한테 시험 시스템을 바꾸라고 해봐라. 내가 말하면 싫어한다. 관계 껄끄러워 진다. 그니까 니가 해라" 이러고
2 . 강사는 자기보다 나이 훨씬 많은 직원 앞에서 진짜 눈을 부라리면서 개개심한쌍욕을 시전하고...
3. 애들은 조교들 이름 가지고 sns 계정 찾아 털어서 사생활 다 캐내고 심지어 조교 얼굴까지 촬영...
왜 조교들이 자주 나가는지 알 것 같아서 걍 초기에 말씀 드렸어
진짜 "정중하게"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일 하기 힘들 것 같다고
그랬떠니 갑자기 우디르급 태세전환으로 목소리부터 티비에 나오는 막장 아줌마로 바꾸더니
허참 쯧쯧! 아 됐어요~~!!! 끊어요!!! 이러길래
그래도 개열심히 채점하고 일도 장시간씩 했는데 일한 임금은 주셔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전화를 뚝 끊더라?
그리곤 카톡 한 50-60줄은 온 것 같애;; 날 힐난하는 톡
어쩌고저쩌고 나한테 거의 화풀이 수준으로 톡하면서 돈 국물도 없다고 하길래
그런 식으로 나오시면 저도 노동부에 진정 넣을 수 밖에 없다고 하니까
또 미친소리 해대는 카톡 70-80줄 정도 보내고 난리부르스 떨길래
아 말 안통하는 아줌씨구나 사람이 아니구나 정상이 아니다 싶었어
진짜 카톡 저렇게 길게 보내는 사람은 또 첨 봤어
걍 너무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아서 드러워서 돈 받기가 싫어져
어떻게 생각해 우리 더쿠들은.. 이런 경험 해 본 더쿠 있니?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