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애랑 놀이터서 놀고 있었거든
애가 손에 큐브(색깔 맞추는거) 들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7살 여자애가 다가오더니 말도 없이 큐브를 확 채가는거야
애도 놀라고 나도 당황스러워서
여자애한테 애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야~ 줄래? 했거든
그랬더니 옆에 폰보고 있던 애아빠가 좀 만 놀고 돌려줘~하는거;;
내가 갖고 놀랬냐 아님 뭐 나한테 갖고 놀아도되냐고 묻길했냐
이런 상황이면 애아빠가 나서서 애기거 돌려줘 하던가
하다못해 죄송하다 좀만 놀아도되겠냐 해야되는거 아님??
개얼탱.. 그 애가 큐브 막 돌리길래 우리 가야되는데 애기꺼 돌려줘~
했더니 저 이거 주세요 이럼
그래서 미안한데 안된다 했더니 애 아빠가 폰 내리더니 그제서야
ㅇㅇ아 다른데가서 놀아 하고 큐브 획 낚아채서 우리 애 앞 바닥에 두고 다른데로감
애비 사회성을 애가 그대로 배운듯
애만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