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데뷔한 지 18주년되는 날이라서 힘들지만 짬을 내서 공연을 왔어
너무 정말 너무 좋고..
정말 너무 행복해

내가 지오디 콘서트 오면 거짓말 부를 때 꼭 울거든
예전에 윤계상이 잠깐 떠났을 때 손호영이 윤계파트를 대신 했었는데 그때도 팬들은 윤계상! 이라고 응원을 했었어
근데 이젠 다시 다섯명이 되었고 윤계 얼굴 보면서 이름을 외칠 수 있단 게 너무 감격스럽고 여러가지로 벅차올라서 늘 눈물이 났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웃음이 나더라고

너무 행복하다
정말 너무 좋아

우울증이 심했을 때 하루에도 수십번씩 죽고 싶었는데 2014년 이후에는 안 그래
살아있길 잘 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