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빨 없음 다시한번 주의 

오로지 더쿠의 시선에서 쓴 글임 & 스포 없음

나는 그저 야한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지인이 아니라고 꼭 한번 보라고 했었는데 마침 로드방에 있어서 봤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첨부터 그러려던건 아닌데 보는 동안 내가 더쿠의 시선에서 감정이입을 하고 있더라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은교가 내 담당들이라고 생각하고 보니까..

주인공의 늙음에 대한 감정들이 너무 이해가 되는거야 ㅠㅠ

초라한 내모습... 그런데 은교를 보며 영감을 얻고 삶에 열정적으로 변해가는걸 보면서 

아 내가 이래서 덬질을 끊지 못하는걸 알았어...  

또 꼭 사랑의 작대기 같았던 서브남주의 해바라기도 슬펐는데

우리가 가끔 담당에 의해서 상처받고 울고불고 할 때가 있잖아 ㅠㅠ

그래도 서운하면서도 화가나면서도 왜그랬냐고 울부짖으면서도 끊어내지 못하는 내 담당을 향한 사랑같은 그런 느낌 말야 ㅠㅠ

그리고 마지막 은교..

삶의 활력소 내 오빠들은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있어주면 좋겠어 ㅠㅠ 

그러고나서 제목을 다시 봤는데 MUSE...신통방통하기 그지 없는 제목이더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