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등원전쟁을 치르는 워킹맘임
아빠는 나보다 일찍 출근, 늦게 퇴근하는 관계로 등하원은 출퇴근이 비교적 유연한 내몫임(그 밖에 집안일은 남편이 함 설거지 세탁 등. 청소는 주1회 사람 씀)
항상 시간은 모자라고 한창 말 안들을 네살 아기는 어린이집 안가려고 온갖 꾀를 부리고 늦장 부려서 내 복장만 터지다보니 어느새부터인가 아이에게 짜증을 부리고 행동도 과격해지게 됨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무슨 체험 간다고 평소보다 일찍 등원시키라고 요청해서 서둘러야해는데 20분 남은 와중에 밥도 안먹고 씻지도 않고 옷도 안입은 상태였음 나도 출근해야하는데 밍기적 거리고 숨바꼭질 하자고 장난치면서 숨길래 화내면서 잡아끌어서 세수 양치하고 강제로 옷 갈아입히고 차태워서 등원시킴
그 과정이 너무 폭력적이고(때렸다는게 아니라 강압적으로 잡아끌고 힘 줘서 옷 입히고 언어적으로 큰 소리 내면서 빨리해 소리지르는 행위를 말함) 소모적이라 아이도 힘들어하고 나도 맨날 회사 와서 자괴감 듬ㅠㅠ
원래는 둘째 생각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갈리니깐 쏙 들어감 어제도 아빠 퇴근 전에 놀아주다가 나도 모르게 잠드니깐 애가 내 눈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눈 크게 뜨라고 자지말라고 그랬는데 내가 못깨니깐 저혼자 놀더라ㅠ
이게 맞나 다들 이렇게 키우나 내 분에 못이겨 매번 소리 질러서 아기한테도 미안하고 못난인간처럼 느껴져서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