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개봉했는데 친구가 보자길래 같이 보고 왔엉!
난 책도 안읽어서 일부러 안찾아보고 그냥 갔어
난 진짜 처음 딱 5분? 그 성당 장면만 좋았어
십자가에 못박힌 자국을 흉내내고
신성한 척 흉내내는 악마를 물리칠 때
그 여자애가 신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 나오잖아
난 그 이야기가 더 풀릴 줄 알고 너무 궁금했는데
안나오더라고ㅋㅌ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
그건 훨씬 더 뒤에 나오나봐
나머지는 뭐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현암? 그 캐릭터는 쟤...뭐지..? 갑자기 왜 욕해?ㅋㅋ
좀 이런 느낌? 교실에서 급발진하는 남자애 같더라고
성우분이랑 나랑 안맞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
그리고 갑자기 아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처음엔 엥? 했다가 보다보니까
두 캐릭터 눈동자 색이 같더라고
아마 애니메이션 만들면서 내용을 줄이다보니
엥 갑자기 아빠요? 하게 느껴진 것 같아
전반적으로 되게 잘 만들고 품이 엄청 든게 느껴졌어!
원작 책을 한번 찾아보고 싶어지는데
2편은..음...글쎄 후기 좀 찾아보고 보러갈 듯ㅜ
그 신부님이랑 악마는 진짜 좋았어!!
보고 나니까 사바하 보고 싶어져서
집 와서 사바하 다시 봤다ㅋㅋㅋㅋ
한번쯤 보러 가도 괜찮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