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제
아이가 없어져서 부모의 심리를 다루는 스릴러 영화는
한국에서 매우 뻔한 소재가 되었다고 생각함.
그놈목소리도 있었고(이건 실화였지만,)
손예진주연의 비밀은없다 나
유선 주연 돈크라이마미
드라마 추격자 등..
대충 미씽의 예고편만 보고도
이런 류의 영화일것같았지만
공효진과 엄지원의 연기가 기대되서 봤어
뭐랄까
배우들 연기는 말해서 입아플정도지.. 특히 엄지원 공효진은 이미 연기력에서는 정점을 찍은 배우잖아
특히 공효진은 드라마에서는 맨날 똑같은 연기다라고 지적받긴하지만
확실히 영화판에서는 공효진만의 연기가 나오는듯해. 미쓰홍당무도 그렇고
고령화가족, 러브픽션 등 최근작들은 공효진이 영화를 잘한다 라는 인식을 내게 줌. (드라마에서 매번 똑같은 연기는 로코에 여주이니까..어쩔수없는 상황적인 한계라고 생각함)
혹시나 드라마 연기가 나오지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봤지만
그런건 없었고, 영화 자체의 연기를 잘한듯해.
엄지원의 엄마 연기도 이제 물익었고. (전에 더폰이라는 영화, 소원이라는 영화 둘다 역할은 비슷해서 그런지)
다만 아쉬웠던건
좀 예상되었던 결말과 스토리..
돈이 아깝진않은데
막상 끝나고 집에돌아올때 완전 잘봤다~ 이느낌은 아닌것같애
스릴러 좋아하면 추천.
이 영화에서는 딸이 사라짐과 동시에
엄마로서의 여자가 얼마나 사회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지도, 또 얼마나 그 여자들이 노력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도 있어.
영화를보면 딱 여성영화구나 싶어.
스토리를 막판에 좀 더 다듬었으면 고퀄로 나왔을것같은데 (뭐 저퀄급도 아님)
좀 아쉬워 두 여배우의 연기가 워낙 정점을 찍었기에.
어제는 도경수 조정석 주연의 형을 봤는데..
한국영화중에 고른다면
웃고싶으면 형.
스릴러 좋아하면 미씽.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