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신앙(?)이 있는 이야길 할거니 이런 얘기 싫은 덬들은
쓴소리 하지 말고 그냥 뒤로가기 해줬으면 해
어릴땐 찬양단 밴드 활동하고 좀 크면서는 성가대도 다니고
학생부 청년부 임원도 하고..
근데 우리 교회도 결국 사람이 모이는 장소더라고
작은 교회라 안그럴 줄 알았는데 내부 싸움나고 떠나고
그와중에 목사님은 떠난사람들 욕하고..
근데 마침 격주로 일요일에 출근하는 직장에 들어가게 되면서
슬슬 멀어지다가 아예 교회 안나간지 10년쯤 된 것 같아
하나님 믿으면서 성경대로 사는게 중요하댔는데
말씀을 자꾸 들어야 믿음이 생긴다고 하는데 글쎄...
믿는 마음이라는게 사실 뭐 특별한 큰 일이라도 생기지 않으면 그냥 늘 마음 한구석 어딘가에 있는거 아닌가 싶고
성경대로 사는게 꼭 문장 한구절한구절 외우고 있다가 그대로 따라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십계명대로 예수님 말씀대로 하나님만 믿으면서 남 시기질투하지 말고 사랑하고 용서하면서 베풀며 살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 살려고 노력중이야
엄마는 쉬는날엔 같이 가자고 하는데 글쎄..
우리 교회 일도 그렇고 요즘 정치 연관 사태도 그렇고 나는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 혼자 조용히 믿고 살거라고 조만간 내 소신을 말해봐야지
엄마가 너무 상심하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