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나는 비투비덬이야.
어휴 남사스럽게 뭐 이런 후기를 남기냐 할 수도 있는데
나 너무 행복해서 남겨야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알겠지만 내 돌 멤버 프니엘이 지난 월요일에 예능 안녕하세요에 출연해서
데뷔 직후부터 5년 간 탈모를 겪어왔다고 고백했어.
프니의 탈모를 알고 있던 덬들도 있던데 나는 프니의 탈모를 몰랐던 덬이고,
앨범 컨셉에 맞는 무대 스타일링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민머리인거 보면
피치못할 사정이 있나보다 이런 생각은 하긴 했어.
정말 탈모거나, 아니면 어디가 아파서 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그런데 연예인이라고 해서 팬들한테, 대중한테 모든 걸 다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지.
정말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어.
안녕하세요 방송 이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
프니엘이 용기내줘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프니가 우리에게 비밀을 말해줘서 고마운 것도 있는데
이제 답답한 모자 안 써도 되니까
프니가 행복할 수 있으니까 나도 행복한 거 같아.
오늘 단체 브이앱을 하는데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멤버들한테 그려라고 하니까
몇몇 멤버들이 프니엘이 모자 안 쓴 모습을 그리고
프니도 안녕하세요에 나간 자기 모습을 그렸더라고.
오늘 멤버들 표정이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거 마냥 활짝 피어있는데 내가 다 행복했어.
첫째도 건강이요,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
멤버들이 건강하지 않고, 멤버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더 이상 나의 덕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니
제발 우리 비투비 멤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야해ㅜㅜㅜㅜ
그리고 프니 다시는 모자쓰지마
무대 오를 때 특수분장도 하지마.
지금 있는 그대로의 프니 모습이 제일 예쁘고 멋있어☺
↓요 근래 자꾸 프니머리에 뽀뽀하는 창섭이
↓ 비투비 단체사진도 빠질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