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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가족이랑 연 다 끊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고 좀 참을성없는지 궁금한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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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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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 이유가 있는데 엄마도 내가 왜이러는지 알지만 그래도 유독 나보고 내가원래좀 예민하고 까칠한면도 있다길래 (나도 내성격유별난거알아 근데 뭔가데이터가 쌓여서사람불신하는 거 같기도함)



일단 나 여자 외동이고 30중반 아빠는남동생있고 엄마도남동생있고 가족자체가 원래 작음




친가

아빠랑엄마이혼함

완전연락안함

이혼전부터 원래 친가쪽 맘에 안들어서 고딩때부터 엄마랑 친가안감 그것도내가 머리커져서 가지말자고해서엄마도안간거

아빠가 작은아빠네 아들을엄청좋아하고 뭐좀만 뭘해도 엄청친창함 물론비교도(그렇다고 내가인생이 개차반이냐? 그것도아님..뭐이게전부는아니지만 대학도좋고 회사도좋고 학생때사고안치고 공부열씨미함)

교육쪽직장인데 나공부못한다고쿠사리주고 공부로초딩때부터 지랄해서 집에서 맨날싸우고 술맨날마셔서 자기가 환경이나돈대주는데 왜그러냐해서 이거때메이혼함 나를 너무시달리게하고 술먹고 폭언폭행해서

그리고 작은아빠네 아들딸한테 고정적으로 매달용돈주는거(용돈인데 몇백줄때도있음) 들킴 나는용돈도제대로못받아서 한겨울에 노스페이스얇은 바막입고다님ㅋ이유는 공부못하고지맘에안들어서

웃긴건 몇년전부터(나아프고수술한거 알고난뒤로) 자꾸엄미한테 나랑셋이 만나자고연락온다함 나는 그딴소리 나한테 전달하지도말고 답장도절대하지말라함


할아버지 늙어서도 동네할머니들이랑 바람피고 술마셔서 정털림 물론 아빠라는사람도 나 애기때부터 바람핌^^


할머니는 나 초딩때 엄마한테 마당에서 세숫대아로 물뿌려서(자기아들한테아들도안낳아주고 엄마가한참부족하다는식으로말해서)엄마 울면서 나랑 고속도로 손잡고 걸어간거기억남 새벽에 ㅎㅎ이거하나로 그냥 다른거설명필요없음 물론 다른 이유개많음 근데 암튼 저걸로 인간실격임..





외가

전체적으로 안보고연락안한지이제일년됨 아마갑자기연락도안해서어리둥절할테지만 엄마한테는 따로설명하지말라하고 바쁘다는 핑계대고 그냥 연 끊음


외삼촌 엄마동생인데 나랑 20살차이 결혼늦게해서 아들하나있는데 자영업해서 경기 좀 어려움 딱히 나한테피해가는 일은안했지만 가장으로 일 더 열심히 할 생각안하고 자꾸 외할머니외할아버지한테손벌림(아래설명나옴) 나는 불치병있어도 진짜 나혼자 먹고살려고 힘들어도일하는데 몸도멀쩡하면서 그냥 투덜거리고 뭐 개인사정있겠지만 그냥 암것도안하고 나 내돈으로여행다니는거부러워만함 사람성격인지모르겠는데 약간철이없고 나한테 옷 선물준다면서 보니까 슈프림 스투시 옷인데 막 에디션도아니고 그냥 옷인데 빈티지. 빈티지뭐 이거까지 괜찮아 사람맘음이담긴건데 근데 짭 개짭.(누가봐도진짜 미친퀄리였음) .암튼 차라리주지를말던가(내가먼저 사촌동생한테 나이키신발(한창범고래유행이라 못 구하던그 절정이던시점에 그냥 어리고 하나뿐인 사촌이라 해주고싶었음 관심도있어하고해서 그거구해다줌)사주고이래서 나한테도 뭐챙겨준다는게저거였음


외숙모 나랑 10살차이인데 지잘한거개많은데 제일큰사건은 다단계화장품 일하심 원래눈치는채고있었는데 어케알았냐면 엄마공무원인데 연말정산에 어떤이상한 회사가 찍혀있길래 뭐 서치해보니 외숙모 카톡 스토리?사진화장품 브랜드고 알고보니 엄마가 외숙모실적올려주려고 한번 화장품샀는데 개인정보알아내서 그걸로 개인사업자 뭐 그거 등록해서 연말정산에잡힌거 ㅋ 엄마는 가족도 적으니까 넘어가래서 아직 외숙모한테 말안하고 그냥 있는상태 이걸로 오만정털림 외숙모네가족이 그냥싫어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내가 성인이후로 수술엄청하고 병걸려서 삶에 되게 큰 깨닳음을얻음 ㅋㅋ그래서 지금순간에최선을다하자가 어느순간깔려있음 친가가 저꼬라지라 외가에나 잘하자는마음으로 엄청 잘해드림. 근데 스마트폰사줘도 결국배경은 13살차이나는 손자ㅎㅎ냉장고청소기사주고과일보내고화장품사주고 해외여행보내주고 해외여행다녀온 기념품간식보내줘도 알고보니 그돈 고대로 외삼촌네가족주고 물건음식 손자다줌 원래알고있었음 ㅎㅎ

믈론나보고잘하라는거아님 나도 애초에 뭘바라고한거아님 근데 왜 차별을두고 한쪽만챙기냐이거야 왜엄마한테는그렇게안챙겨주냐고 그렇다고 나랑 엄마가잘사냐? 것도아님 이혼한거뻔히알고 원래부터 아빠가 폭력성이있어서 야구방망이들고 외할머ㅣ외할아버지한테협박한적도있음 누구보다힘들게살아온거아는데 진짜 빛만안지고 돈악착같이모아서 일년에한번해외여행가는수준

제일결정적인건 내가 할아버지팔순에 생일날 과일바구니랑 용돈케이크로 백민원 해드림 신신당부함 제발 이거 외삼촌네주지말고 그냥 좀 먹고 돈도 저금하던가 쓰라고 근데 식사하고 나오면서 나랑엄마가집멀어서 먼저택시타고 갔는데 엄마 물건두고와서 차다시돌렸는데 주차장에서 외삼촌네 차에 과일바구니 그대로 넣어주고 용돈케이크에서 뽑은 돈 뭉치그대로 외삼촌이가져가는거봄 그거보고 진짜 화도안나고 사람이존나냉정해져서 엄마물건은내가 새로사준다하고 그냥 내리지도않고 그거지켜보다 그냥 집돌아옴 엄마도봤지만 엄마는 그냥..그러러니하고 자기부모고 직계가족이니 어쩔 수 없다함



그래서 지금 나는 그냥 엄마랑만 잘 지냄 연락하는 가족이랄게 없음

쓰면서 스트레스받지만..진지하게 내가문제있는건지 궁금해서 써봄

진짜 늘 혼자 싸우면서 자라서인지 사람에 목마름을 느낀적이없음

외로움도 못 느끼는 것 같음 사람에 미련이없어졌달까

너무개인정보라글삭금방할수있지만.. 

내가진짜이상한건지알아야나도고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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