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진짜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일이 안 풀리는 중기
1,193 5
2025.01.07 06:31
1,193 5
왜, 마가 꼈다 라는 말이 있잖아

단순히 비유적 관용적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마가 꼈나 싶을 정도로 인생이 잘 안 풀려


뭐 큰 프로젝트나 큰 이벤트처럼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인생 부분에서 안 풀리는 것도 아니고

진짜로 사소한 것들 있잖아

그냥 뭘 하든간에 단계 단계가 버겁고 안 풀리고 막혀


예를들어서

내가 급한 일이 있어서 어디에다가 상담 연락을 보냈어,

근데 답이 없는거야 그래서 상담을 안 받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문자를 못본거라든지 

(이런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잖아? 상대방도 실수를 할 수 있고 가끔 일어나는 일이면 인생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벤트임. 근데 이게 ㅈㄴ자주, 하필이면 나한테만, 매 단계단계마다 이런 일이 생김)

비슷하게 급한 의뢰건이 있어서 급하게 어떤 일을 맡겼어, 

근데 서류가 엉터리로 온거야. 그래서 하.. 일이 안풀릴라니까 내가 업체 선정을 잘못했네 이상한 업체를 골랐네 이러면서 괴로워함

그리고 다시 내가 시간 써서 다 검토하고 돈 지불하고 내가 다 검수하고 그랬어

근데 그부분에 대해 문의하니 업체가 실수해서 초안파일을 보낸거야;

이상한 업체도 아니고 자주 있는 실수도 아니라고 엄청 죄송해하는데

그래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왜 하필 나한테? 하필 평소도 아니고 이렇게 급할때? 이렇게 자주? 라는 생각이 드는거지


위에 두개는 예시일 뿐이고

내 자신의 부족함이나 내 내부요인 때문인 것들도 있지만

저렇게 내 요인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저런 일들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잖아ㅠ


진짜 모든 일 진행에 있어서 단계단계마다 턱턱 막히는 기분인거야

순탄하게 진행되는 일이 단 하나도 없어

그래서 너무너무 힘들고


내가 혈육한테 '나는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 운이 안 좋은거 같다'

라고 말했을 때

혈육이 너가 사회생활을 늦게  그렇지 원래 사회생활은 이런거다, 운일뿐인건데 그걸 너한테만 일어난다고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아라,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하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거다

라고 했었는데

최근에 나랑 밀착해서 지내면서 이런 일들을 보고 

진짜 왜 그러지? 진흙탕에서 누가 니 다리 붙잡고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할 정도로 혈육이 봐도 순탄치 않아보인대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202 01.09 88,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3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5,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26,7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7,0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414 그외 맘모톰 수술 예약하고 온 초기 2 20:42 60
153413 그외 내가 많이 쪼잔한 건지 궁금한 초기 5 20:21 108
153412 그외 상한 메추리알 장조림 먹으면 많이 위험한지 궁금한 초기.. 1 20:05 103
153411 그외 가게 cctv 같은거 잘 아는 덬이 있는지 궁금한 중기 5 19:23 152
153410 그외 와 나 지금 현대 카드 배송원한테 욕들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함? 13 19:02 930
153409 그외 개명하고 싶은데 한자만 바꾸고싶은 초기 1 18:52 128
153408 그외 누워서 머리움직이면 어지러운 중기 18:15 70
153407 그외 영어 귀 트이는 법이 궁금한 초기 7 17:01 378
153406 그외 덬들은 노후을 대비해서 뭐를 하는 중이다 하는 거 잇는지 궁금한 초기(경제적으로) 11 16:57 418
153405 그외 바퀜 한달 사용 후기 4 16:22 502
153404 그외 보험 해지 고민하는 중기 15 16:14 460
153403 그외 4년간 똑같은 고민 들어준 후기(+카톡) 22 16:05 1,383
153402 그외 프랑스어 영어 고민중인 중기 7 15:39 308
153401 그외 40대에 사랑니 발치 해 본 덬 있는지 궁금한 중기 9 15:02 339
153400 그외 피어싱 하는 덬 (피어서) 있어? 14:17 190
153399 그외 간만에 머리 숱 친 후기 13:56 189
153398 그외 회사 지각하면 어떻게되나 궁금한 중기 32 13:47 1,641
153397 그외 현카M 카카오페이 14만원 캐시백 이벤트 때문에 고객센터 전화했는데 상담사 두 명의 답변이 전부 달라서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는 후기 9 13:37 481
153396 그외 컴포트랩 하이서포트 울트라서포트 구매 후기 (사이즈 주의) 1 13:33 196
153395 그외 아래 개명글 보니 궁금하다. 개명한 덬들 개명하고 나서 개운했어? 14 13:01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