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진짜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일이 안 풀리는 중기
5,255 5
2025.01.07 06:31
5,255 5
왜, 마가 꼈다 라는 말이 있잖아

단순히 비유적 관용적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마가 꼈나 싶을 정도로 인생이 잘 안 풀려


뭐 큰 프로젝트나 큰 이벤트처럼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인생 부분에서 안 풀리는 것도 아니고

진짜로 사소한 것들 있잖아

그냥 뭘 하든간에 단계 단계가 버겁고 안 풀리고 막혀


예를들어서

내가 급한 일이 있어서 어디에다가 상담 연락을 보냈어,

근데 답이 없는거야 그래서 상담을 안 받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문자를 못본거라든지 

(이런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잖아? 상대방도 실수를 할 수 있고 가끔 일어나는 일이면 인생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벤트임. 근데 이게 ㅈㄴ자주, 하필이면 나한테만, 매 단계단계마다 이런 일이 생김)

비슷하게 급한 의뢰건이 있어서 급하게 어떤 일을 맡겼어, 

근데 서류가 엉터리로 온거야. 그래서 하.. 일이 안풀릴라니까 내가 업체 선정을 잘못했네 이상한 업체를 골랐네 이러면서 괴로워함

그리고 다시 내가 시간 써서 다 검토하고 돈 지불하고 내가 다 검수하고 그랬어

근데 그부분에 대해 문의하니 업체가 실수해서 초안파일을 보낸거야;

이상한 업체도 아니고 자주 있는 실수도 아니라고 엄청 죄송해하는데

그래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왜 하필 나한테? 하필 평소도 아니고 이렇게 급할때? 이렇게 자주? 라는 생각이 드는거지


위에 두개는 예시일 뿐이고

내 자신의 부족함이나 내 내부요인 때문인 것들도 있지만

저렇게 내 요인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저런 일들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잖아ㅠ


진짜 모든 일 진행에 있어서 단계단계마다 턱턱 막히는 기분인거야

순탄하게 진행되는 일이 단 하나도 없어

그래서 너무너무 힘들고


내가 혈육한테 '나는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 운이 안 좋은거 같다'

라고 말했을 때

혈육이 너가 사회생활을 늦게  그렇지 원래 사회생활은 이런거다, 운일뿐인건데 그걸 너한테만 일어난다고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아라,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하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거다

라고 했었는데

최근에 나랑 밀착해서 지내면서 이런 일들을 보고 

진짜 왜 그러지? 진흙탕에서 누가 니 다리 붙잡고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할 정도로 혈육이 봐도 순탄치 않아보인대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44 03.28 48,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7,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5,0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4,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275 그외 국민은행 별별 계좌 만들고 스타벅스 어플에 간편결제 등록 했는데 찜찜한 초기 15:21 73
153274 그외 무료어플중에 이미지 사이즈 조정, 용량조정할수있는 어플 추천 부탁해 3 14:58 67
153273 그외 해외생활 중인데 만나는 남자마다 아랍쪽인 초기 18 13:16 1,038
153272 그외 내개 이상한걸까 아님 상황 때문에 이렇게 된걸까 모르겠는 중기 ㅠㅠ 5 12:15 603
153271 그외 아랫집 누수생겼는데 내 윗집이 누수원인이었던 초기 7 12:07 814
153270 그외 약속에 칼같다면서 자기는 늦는 사람 이해 안가는 중기 5 11:58 450
153269 그외 남묘호렌게쿄(창가학회)에서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해왔던 후기 12 10:13 1,350
153268 그외 계획하에 아기를 가졌는데 나라꼴은 계획에 없었던 후기 9 09:44 1,357
153267 그외 아기책상 추천받고싶은 초기 11 01:41 946
153266 그외 마음속으로 퇴사 날짜 받아놓고 기다리는데 너무 행복한 후기 8 00:30 1,288
153265 그외 오롯이 2년간 아기 육아에 전념한 후기 6 03.31 1,586
153264 그외 비전공자 기준 사복1급 시험 준비 보통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후기 6 03.31 683
153263 그외 자취방 매트리스 토퍼 vs 접이식 매트리스 어떤게 나을지 궁금한 중기 22 03.31 1,184
153262 그외 누잠 같은 토퍼 추천 부탁하는 초기 (평상침대) 5 03.31 633
153261 그외 무책임한 방식으로 퇴사한 후기 8 03.31 2,804
153260 그외 외국인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운데 내가 인성이 안좋은건지 궁금한 중기.. 44 03.31 2,640
153259 그외 어린이집 시기 관련 조언 받고 싶은 초기 12 03.31 924
153258 그외 직장생활하면서 타부서 사람들 대할때 너무 긴장되는 초기 2 03.31 657
153257 그외 엄마 유방암 대학병원을 고민하는 전기 15 03.31 1,079
153256 그외 아빠 중환자실 보내고 온 중기 6 03.31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