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내가 사주대로 살 수 있을까 혼자 궁금한 후기
4,183 3
2025.01.03 20:45
4,183 3
근 4, 5년간 연에 한번씩은 사주를 봤어

다 다른사람한테


그때마다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시기적으로 약간 차이는 있지만

마흔 전후로 자기 사업을 하던지 부동산을 해서

만지는 돈 단위가 커질거다

먹고 살 걱정은 없다

제법 돈을 벌거다

놀고 먹는 팔자는 아니고 꾸준히 일해서 재물 모은다는 얘기였어


마흔까지는 한 4~5년 남았는데

문제 아닌 문제는

난 지금 공공기관에서 무기직으로 박봉을 받으면서 일하는 중이고

모은 돈도 없어서 (빚도 없지만) 부동산은 언감생심

사업은 성향상 꿈도 안꾸는 스타일...


그리고 뭣보다

지금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매일 죽을 생각을 해

약은 2년가까이 꾸준히 먹고있고

질병휴직도 했음..

근데도 나아지질 않아

이주전쯤에도 사주를 봤는데 또 저 얘기야


근데 난 정말 부자고 나발이고

저때까지 살 수 있을 것 같지가 않거든ㅠ

근데 자꾸 저런 얘기를 하니까 아 조금만 버텨봐야지 이 생각이 드는게 아니고

와 나 지금 혹시나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사주때문에 실패하는거 아냐?란 생각이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지


내가 과연 이래도 살고 저래도 살 운명인지

미래는 멀고 고통스러운 현실은 너무 눈 앞에 있는데

부자를 떠나서 내가 저 나이까지 살 수 있는지

사주가 얼마만큼 들어맞을까

그런게 뻘하게 궁금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838 03.10 84,9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90,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50,2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17,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98,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421 그외 파혼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중인 중기 3 16:55 897
180420 그외 결혼식에서 신랑측 혼주한테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겠는 초기 5 16:16 533
180419 그외 짧은 광화문 집회 후기 4 16:12 324
180418 그외 민사소송 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 궁금한 초기 7 15:32 482
180417 그외 아이패드 미니 크기만 한 갤탭은 없겠지 궁금한 중기 5 14:55 347
180416 그외 우리 고냥이랑 맨날 이러고 자는 후기 16 14:14 1,066
180415 그외 동생이 데이트 사기로 약 1억 8천 빚 생길것 같은 최종 후기!! 15 14:07 1,732
180414 그외 인간관계고민이야 6 10:43 858
180413 그외 종이 질 좋은 a5노트 찾는 중기 5 10:27 538
180412 그외 입원했는데 링거 꽂은 데가 넘 아픈 중기 9 06:16 1,066
180411 그외 친이모 때문에 그집 딸 결혼식도 안가고 싶은 중기 33 02:52 2,578
180410 그외 청모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초기… 8 01:59 1,480
180409 그외 31살 모쏠인 중기 30 00:57 2,447
180408 그외 오늘 80년대에 민주운동했던 엄마랑 집회다녀온 후기 16 00:15 1,477
180407 그외 숨냄새를 잘맡는거같은 중기... 21 00:11 1,437
180406 그외 위고비 20주차 중기 8 03.15 1,352
180405 그외 20대 후반에 다들 우울감 느끼는것같은 초기 10 03.15 1,499
180404 그외 알리에서 네일팁 산 후기 5 03.15 1,286
180403 그외 광화문 혼자 다녀온 후기 10 03.15 1,028
180402 그외 죠르디 무선 고데기 후기 4 03.15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