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부모와 연끊은 덬들에게 궁금한 게있는 중기
3,695 8
2025.01.03 14:14
3,695 8
난 성인이고

방임형 부모 밑에 자랐어

아버지는 손찌검만 안했뿐 술도 안하면서 맨정신에 욕하고 물건 던지고  집안 물건을 다 망가트린게 기억나네

엄마는 방임형이었어 교육이나 이런데 관심없었어

뭐... 솔직히 엄마가 그 가정속에서 얼마나 힘들 었는진 별로 안궁금하고 동정이 가지는 않아

난 내가 유년기 때 얼마나 속상했고 힘들었고 외로웠는지만 기억나니깐.

 그리고 난 지금 경제적 독립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부모한테 상처받는거같아

돈을 요구하거나 연락을 자주하거나 통제하려고 하진 않아

근데 어쩌다 만나면, 어쩌다 연락하면 하나같이 맘에 안들고 속상한거 투성이야

그렇게 기분이 상하고나면 며칠은 괴로워

심할 땐 자해까지도 해(원래는 가족일 말고는 아무리 괴로워도 한 적없어)

자해하고나면 더 속상하더라

내가 왜 이렇게까지 과로워야하지 싶어서 이젠 정말 연을 끊는게 답인 것만 같아

부모만 아니면 내 인생이 평온한데 그들은 상처줄 의도가 없어도 난 너무 괴로워

상담도 다녔는데 나는 오히려 상담을 하고나서 

이건 아무리 노력해도 할수없는 거구나 느꼈고 솔직히 말하면 계속 해서 상처받을텐데 난 그들에게 노력하고 싶지 않아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더이상 보고싶지 않아 안보고 싶어 친구라면 절연하고 싶어 

거리를 두고 살면 되지않냐고 생각했는데... 그냥 연락이오면 서로 성격이 안맞아서 그런지 

문자 하나에 들은 말투 하나에도 기분이 팍 상해버려

나도 오랜 기간 갈등을 빚고 유년기~청소년기때 거절을 많이 당해서 그런가 기대도 안되고 그렇다고 무덤덤해지지도 않고 원체 성향이 민감해서 상처는 똑같이 계속 받고 있어


곧 내 형제의 결혼이 있거든

그래서 거기까진 참석할 거같은데 언제 연을 끊는게 적기인지 모르겠어

난 일정이 몇년 안일지 예상은 안가지만 언젠가 배우자 될 사람과 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고.. 그래서 보통 결혼하면 상견례나 결혼식같은거엔 내 가족이 참석하니깐, 또 그때가 언제일지도 모르는데 기다리는 것도 바보같고

가족으로부터 )정확히는 엄마와의 갈등) 스트레스받으면 자해하고 , 하고싶어 지는 것 때문에 뭔가 빨리 끝을 내야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

보통 언제쯤 연을 끊는지 궁금해

그리고 연을 끊으면 결혼할때나 그럴 땐 어쩌는지 궁금해..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브링그린 신제품 체험 💚] 아직도 마르는 피지 클리너 쓰세요? 속 피지 먹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피지 클리닝 젤 & 전용 피지 클리너> 체험 이벤트 518 03.17 41,6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4,0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3,6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2,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1,8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453 그외 서서 주로 일하는데 의전 많은 덬들 편한 굽있는 슬리퍼좀 추천해줘 ㅠ 3 18:19 99
180452 그외 3일 입원하고 혈관 3번 터진 후기 3 18:18 275
180451 그외 아기랑 산책가고 싶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우울한 중기 8 17:23 421
180450 그외 계획임신한 덬들 검사랑 준비 뭐뭐 했는지 궁금한 초기 2 16:56 212
180449 그외 현재 연애중인/결혼한 덬들은 상대를 어디서 만났는지 궁금한 중기 57 16:00 901
180448 그외 한도계좌 풀긴했는데 궁금한 후기 6 15:19 558
180447 그외 중3수업 처음 맡았는데 매일 노잼이라서 슬픈 초기 6 15:18 581
180446 그외 물처럼 물대용 xx 음료 대신 그나마 ㄱㅊ은 마실 티?콤푸차? 찾는 초기 18 15:10 453
180445 그외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창호 개방) 다녀 온 후기 2 14:52 384
180444 그외 생일 전날인데 아빠 카톡보고 회사에서 눈물터진 후기 44 14:11 1,840
180443 그외 다들 비슷한 꿈 여러번 꿔본적있어?? 비슷한 꿈 자주 꾸는 후기 8 14:04 234
180442 그외 뻔히 인스타하면서 디엠은 확인안하는건뭘까 취미로 공방에 클래스 신청하려는데 3 13:41 499
180441 그외 미국 국립공원 5개 후기 (스압) 8 13:24 515
180440 그외 써마지 한달차 후기 8 12:52 648
180439 그외 듀오링고 후기가 궁금한 초기 16 05:32 1,213
180438 그외 서울 여행 가는데 답답했던 가슴 좀 뻥뚤리는 곳 있는지 궁금한 초기 16 03:42 1,219
180437 음식 잠실 롯데백화점 또는 롯데월드몰 혼밥 맛집 추천받는 후기 12 03.19 986
180436 그외 부산이 참 살기 좋다고 생각되는 후기 54 03.19 2,867
180435 그외 팀장 ㅂㅅ같은 소리 상처 안 받고 한 귀로 흘리는 법이 필요한 중기 16 03.19 1,290
180434 그외 사각트렁크 6개월쯤 써본 짧은 후기 10 03.19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