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인생 첫 워홀 중인데 난 절대로 해외에서는 못살겠구나 싶은 중기
2,827 15
2024.12.26 14:03
2,827 15
영어권 나라에서 워홀 중인데

그리고 인생 첫 해외여행이기도 함 ㅇㅇ그 흔한 일본도 함 안 가봄;; 


걍 어딜 가든 도난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는 거 자체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고

계속 신경 써야하니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임


걍 편하게 맥도날드 식당 카페 등 자리에 테이블에 가방 던져놓고 주문하러 가고 화장실 가고 하는 이런 당연한 것들이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구나를 알게 됐음 (나도 한국에서는 지갑 폰은 챙겨서 화장실 감 걍 가방 말야! 에코백!!) 


차에 가방 놔두고 내리면서 짐 안 보이게 가릴 필요 없는 한국에서 살다가 


여기 나와보니 난 외국에서 못 살겠구나 알게 됨


느리고 답답하고 기다려야하고 왤케 효율성 없지 싶은 부분들이나 문 일찍 닫고 문 안 열고 즈그 맘대로 갑자기 문 닫고 이런 건 다 괜찮은데


아니 걍 차 안에 가방 놔두는 것도 걱정해야 한단 말임? <- 이 부분 넘 컬쳐쇼크였음 대낮에 몰 주차장이었는데........


내가 놋북이랑 양말 세면도구 잠옷 들어 있는 평범한 가방 차 안에 두고 그대로 내리려니까 외국인 친구 세명이 다 이거 안 챙길 거야? 하는데 왜 챙겨...? 걍 몰 안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 보내다 나올 거잖아 하니까 니가 안 챙기면 나라도 챙길게 하는 걸 겪으면서.......... (물론 이제 정신 빡 차리고 잘 챙기고 한국에서처럼 행동 안 하긴 하는데) 


호스텔에서 만난 다른 외국인 두명이 자기네 며칠 전에 차 도난 당했다고 하질 않나...

일하는 중에 만난 다른 외국인 두명이 자기네 차 유리창 깨서 짐 빼갔다 하는 이야기를 해주질 않나...

차량 핸들락 거는 도구도 여기 와서 처음 봄... (못 훔쳐가게 핸들 못 돌리게 하는 거)


그리고 해외 여행 진짜 많이 다녔던 외국인 친구들이 나한테 너는 해외여행 가면 조심해야겠다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줬었는데.....


난 진짜 한국 아님 못 살겠다 싶음;;;;


(우리나라에 절도 없다는 말 아님)




+ 얼마전에 영사관 들른 일이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가방 소파에 던져 놓고 일 보는데 어찌나 편하던지........ 그래서 더 이 생각이 강해짐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2 12.23 66,2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0,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9,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6,0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668 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틱틱붐 06:18 129
179667 그외 내란범🤬 때문에 잠이 안 오는 당신을 위한 486멍멍쿨쿨호흡법!! 후기 1 01:47 220
179666 그외 보드게임 캔버스 솔플 후기 00:57 269
179665 그외 피부가 너무 간지러워서 미칠 것 같은 후기 23 12.26 1,001
179664 그외 부모님 65세이상인데 보장성보험 가입 가능할까? 3 12.26 232
179663 그외 수습 잘리고 집에 왔는데 아직 말 못한 후기 4 12.26 1,264
179662 그외 빚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는 중기 8 12.26 1,691
179661 음식 크리스마스 케이크 2개 먹은 후기 9 12.26 2,141
179660 음식 보령 탕수육 맛집 찾는 중기!!! 2 12.26 318
» 그외 인생 첫 워홀 중인데 난 절대로 해외에서는 못살겠구나 싶은 중기 15 12.26 2,827
179658 그외 혈당측정기 뭐 쓰는지 궁금한 초기? 17 12.26 602
179657 영화/드라마 하얼빈 보고 온 후기 3 12.26 811
179656 그외 남편한테 너무 정털리는데 내가 호르몬때문에 예민한건가 싶은 초기 44 12.26 3,363
179655 그외 중고나라 신종 사기수법(인지 아닌지)에 당한 후기 5 12.26 772
179654 그외 사회초년생 오늘 면접 보러갈지말지 고민돼서 조언을 받고싶은 초기 17 12.26 1,183
179653 그외 층간소음 때문에 너무 힘든 중기 17 12.26 1,441
179652 그외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직장인덬들 부모님께 얼마드려? 초기 55 12.26 1,741
179651 그외 15개월 아기 책장 구매를 고민하는 중기 12 12.26 829
179650 그외 아빠랑 얘기하다가 내가 다 잘못한건지 궁금한 중기 49 12.25 3,496
179649 그외 발볼넓고 250인데 편한 운동화 추천받는 후기 48 12.2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