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 안녕! 본진은 책덬인데 어쩌다 보니... 약간 라이트하게 여기저기에 걸쳐서 덕질 기념품? 들이 쌓였어.
지금은 20cm*20cm, 높이 6cm? 정도 되는 다이소 작은 종이박스에 보관중인데 이게 너무 꽉 차서ㅠㅠ 보관용 박스를 추천받고 싶어.
분명 내 본진은 책인데 책 읽다보니 여기저기 잡지식이 조금씩 쌓임 -> 어라 저게 지금 여기서 행사하네 / 저 주제로 공연이나 전시회 하네 -> 쫄레쫄레 보러감 -> 아이템 +1! 이 되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 ㅋㅋㅋ ㅠㅠㅠ
나도 약간 뭐지 싶은데 정리가 일단 최우선이라.. 조언 구하고 싶어서 글썼어!
기념품 종류는
- 예술영화 포토티켓 2개 (오잉 이거 재밌어 보이는데 하고 쪼르르 갔다가 주는 날짜에 걸림)
- 미술 전시회 때 산 엽서 10-20장 (그림이 예뻐서 산다는 게 그만.. 전시회 헤비관람러도 아니면서ㅠㅠ)
- 연극/뮤지컬 오슷 2개, 티켓 10여장, 포카 4장, 플북 2권
(오슷은 공연이 넘나 취향이라 큰맘 먹고 지른 뒤 음원 담고 잘 보관중 / 티켓.. 은 어쩌다가 요거저거 관람해서 그렇게 됐습니닼ㅋㅋ / 포카는 예매했던 주가 행사 주간에 걸려서 받았음. 근데 버리기는 싫어서 가지고 있다 / 플북은 공연을 위한 사전 자료조사? 내용이 좋아서 샀어!)
- 여기에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갈 때 찍은 인생네컷, 종이사진, 폴라, 경조사 때 받은 친필 엽서까지 합치면 진짜 박스 하나 따로 장만해야 할 거 같아.
근데 저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할지도 감이 안 와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음...
지금 내 조건은
- 이사 자주다님 (사초생)
- 방수, 튼튼함 필수 (수해 피해 경험 0. 다행히 살림들은 대부분 무사했었음)
- 박스 크기는 가로 40cm, 세로 50cm, 높이 20cm 안 넘는 게 베스트!
가족들은 다 버리라고 하는데 나는 내가 힘들 때 순간순간 웃게 해 준 기억들이라 절대 그러기가 싫거든... 혹시 관련해서 노하우 있는 덬들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