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이사했고 가구는 배치되어있지만 짐은 다 포장된 상태
- 뭐 잘 못버리는 습관 있음
- 오타쿠 굿즈 가득 있음
- 우울증으로 정리 자체는 못한지 몇년 됨. 전에 이삿짐 센터에서 그냥 박스에 다 넣어서 새집으로 옮겨주심.
- 이삿짐 센터에서 1차 분류는 해주셨다고 보는게 맞을듯.
선생님 1명당 시간당 2만원에, 2명 배치되었어. 기본요금 있고.
점심 사드려야 한다 해서 쭈꾸미 볶음밥 (1인 만원짜리) 사드림
나는 9시에 오셔서 오후 4시에 퇴근하셨어.
기본적으로 함에 있는건 다 쏱아내서 하나하나 정리하셔.
보이고 싶지 않은 19금 책이나 민감한 물건 있는 덬들은 미리 박스에 넣어서 테이핑 한 후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하면 될거 같아.
잡동사니들 쏱아놓았을때 나한테 버릴건지 가질건지 계속 물어보셨고, 나는 진짜 쓰레기 말곤 다 킵해달라고 했고 그래주셨어
정리할 때 옷걸이 많이 쓰시더라. 근처 다이소에서 1만원어치 정도 추가로 구매했어.
아무 말 없이 묵묵하게 일하시다가 물건 버릴건지 안버릴건지만 물어보심.
진짜 전부 물어보고 버리심.
쓰레기 같아 보여도 일단 모아놓고 물어본 후 버리더라
빨래 안된 옷 많았는데 상태 심각한거 빼고는 일단 다 정리해달라고 했어. 내가 위치를 알아야 될거 같아서
쓰레기는 좀 많이 나왔고, 만족도는 최고야
새집 와서 물건 어떻게 놓을지 감도 안잡혔는데 다 정리되었어
간단한 청소 팁도 알려주셨고
2~3년에 한번씩 부를만 한 것 같아
지금 2주 정도 지났는데 삶의 질이 올라갔어
두서없이 썼는데 질문 있으면 편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