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글 보다가 생각났는데
동생이 곧 결혼 예정이야
남편될 사람도 몇 번 본적있고 우리부부랑도 자주만나서 밥 먹고 그런사이
나 결혼할때는 동생이 졸업반이라 당연히 기대하지도않았고 받은것도없어
이번에 동생결혼은 남편과 상의해서 300정도 축의하려고해
남편이 결혼전에 살꺼사라고 미리주라고해서 동생한테 지난주에 따로 만나 돈을줬어
동생이 고맙다면서 이돈은 자기남편한테 비밀로하고 비상금으로쓰겠대
반반결혼준비해서 돈을 끌어모아써서 비상금이 하나도없다고
이거라도 비상금으로 쓰겠다고하는거야
아 그렇구나.. 별생각없이 알겠다고했는데 그 얘길 남편이듣더니 그래도 축의는 동생남편에게도 전달해야지 동생남편입장에서는 언니네부부가 결혼하는데 아무것도 안해준걸로알텐데 평소 밥도 자주먹는사이인데 그건 좀 아니라는거야ㅠ
듣고보니 또 그런거같기도해서 동생한테 그래도 너 남편될사람이 우리가 축의 안한걸로알면 좀 그러니 공유하는게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그럼 받았다고만하고 금액을 줄여말하던가 그냥 받았다고하고 얼만지 말 안하겠대
이미 축의를했으니 이제 이건 신경쓰지않는게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