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톡에도 쓰긴했는데 여기 덕들 의견도 듣고 싶어서 물어보러왔어!
둘만 사는데 엄마는 주부, 나는 직장인이야
처음 2년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전세사고 나서부터 내가 스트레스를 엄청받기 시작함...
전세사고 수습은 내가 세대주니까 내가 해야된다고 생각해도
이사관련해서부터 의견이 하나도 안맞는거야..
난 이제 개인간의 거래 못하겠다.
보험으로도 못받는 사례가 나타나는데 불안해서 살겠냐
다른도시(내 회사 있는 도시) 주택공사집 선발되었으니 거기를 가자
근데 엄마는 싫대...여기 오래 사셨으니까 그것까진 이해를 하겠어
그래도 어쩌저찌해서 가기로 했는데
이사업체, 청소업체 등등 나만 알아봐야하고
엄마는 자꾸 가구업체만 구경하러 왔다갔다 하시고..
예전에는 신경 덜쓰였던 부분이 막 신경쓰이기 시작하는거야
뭐만 말하면 부정적인 말만함+뭐만하면 돈이야기만 계속함
너도 내 뒷통수 칠거냐부터 엄마 형제들은 어쩌구~너희 아빠는 어쩌고~
둘이 사는데 20평도 작다, 이사가는데 가구도 자꾸 늘리려고 하고...
가구야 엄마가 불편하니까 이해한다고쳐..
난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금액 때문에 뭐 살지 고민하는데
자꾸 결정하라고 분위기 압박줘서 몇만원이 누구 개이름이 아니다
이 한마디 했다고 자기가 돈을 못벌어서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냐고 하고
일주일내내 밖에 나가야 하는것도 스트레스야
난 월~금 출근하는데 엄마는 내가 쉬는 토~일 무조건 나가길 바라심...
물론 운전은 면허가 나만 있어서 내가 해야됨
결론은 엄마가 말만하면 자꾸 부정적인 말이랑 돈이야기,
일주일 내내 나가기 등이 스트레스야..
그래서 따로 살고 싶어서 집알아보면서 슬쩍 던져보니까
생활비 두배가 들어서 싫대..
뭔가를 배우는 학원을 끊어드리냐니까 그것도 싫대
참고로 엄마는 50대 중반이고 일하실 의욕 없으셔...
말로는 안써줘서 못한다 이러시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의욕이 없으신거 같아
벌써부터 이사가는 동네 물가가 더 비싸다고 자꾸 걱정하시는데
이사 후에 돈이야기를 얼마나 더 듣게 될지 벌써부터 스트레스임,,,
어떻게 해야 할까...?
+내용은 혹시 몰라서 시간좀 지나고 펑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