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동안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뭘 시도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불신과 '한다고 한들 나에게 기회가 올까?'라는 불안감에 쉽게 포기하곤 했고
그렇게 매일 도망다니면서 후회하고 나를 미워하는 것에도 시간을 많이 보냈거든
그런데 어쩐지 이번에는 정말로 될 거라는 확신이 들어
만약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않더라도 내가 정말 후회없이 부딪쳤다면 그 또한 괜찮을 것 같아
적어도 나를 미워하지는 않을 테니까
나 진짜 해볼거야 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