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연세는 70대 중반이시고
원래 몸이 약하시고 어지럼증도 있으셨어.
그래서 너무 힘들면 약 받아 드시고 그렇게 지내셨는데
몇 달 전에 너무 어지러워서 넘어지시면서
외상성 뇌출혈이 생겼어.
근데 그 어지러운 게 이석증이더라고.
이석증이랑 뇌출혈이 겹쳐 너무 힘들어하셨고
입원을 한 달가량 하셨어.
다행히 피는 잘 멈췄는데 어지럼증이 좀 오래갈 수 있다고 했고
근데 그 어지럼증에다 더욱 약해진 몸 때문에 이석증이 너무 재발하셔서
지금 일상생활 불가인 상태셔.
보나링에이 그거 먹어도 소용 없대..
10월 중순에 이석증 세게 재발하면서 응급실 가서 씨티랑 엠알아이 다 찍었는데 머리엔 이상없고 이석증이 재발한 거라고
외래 치료받았는데 확 안 좋아지시더라고 ㅠㅠ
다른 이비인후과 가서도 이석증이라고 치료받았는데 여전히 어지럽다고 하시더라고...
잘 드셔야 하는 거 아는데 잘 체하셔서 조심하시느라 많이 못 드시고 입맛도 없어 하셔 ㅠㅠ
12월에 머리 확인하러 신경과 진료 다시 잡혀 있는데
그대로면 또 병원을 바꾸는 수밖에 없나?
지금 다니는 병원도 종합병원이긴 한데 3차 병원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