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날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났는데
가해차량이 1차선에서 확꺽어서 들어오는바람에
3차선에 있던 버스가 부딪힌거거든.
그래서 버스상황은
기사님포함 7명인데 나는 뒤쪽에 앉았고
앞좌석의자에 어깨를 부딪혔지만
같이 타고 있던분들 앞에앉은분 할머니분들은 안다쳤네
어쩌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시고
남자청년한명은 웃으면서 조언아닌 이야기랑
사고당시 이야기하고..
지인한테 전화해서 사고났네어쩌네 하더라고...
보험사직원은 신분증만 찍어가고 연락처는 안적어감.
자기네들이 전화할때까지 기다리라하고.. (언제올줄알고..)
버스기사님은 좀 다치셨을거같은데도
승객들한테 미안하다고 아프면 병원가라하고
경찰은 연락처랑 인적사항적어가기만 했음
나도 그상황도 그런상황이 처음이라 보험사명함도 못받고
심장도 진정이안되고 놀래서.. 그냥 조사만받고 기사님이 다음버스태워주심 ㅠ
어깨두드리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근데 난 기다림성이 없고 어깨통증으로 계속 아프니깐 병원가려고
다음날 버스회사에 전화하고 사고담당자께서
가해차량 보험사에 전화해서 대인등록을 해주고
버스회사에서도 자기네들 잘못이 아니라그런지
잘 도와주더라고 그부분은... 그래서
금요일부터 한방병원에 다니고 있는 상태인데
(주변분들이 어깨다친거니 한방병원으로 가래서..)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오늘 세번째가는거임 병원은..
아까전에 전화와서 금액은 안알려주고 진료비를 줄테니
돈받고 병원다닐 생각없냐고 물어봤어
이게 합의금이야기인거같은데 금액은 안알려주고
일단 난 아직 어깨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다닐예정이라니 돈받고 다니라하더라고..
그러면서 수요일날 다시 전화준다는데
일단 어깨통증은 엑스레이찍어보고 근육통같다고 하신 상태인데
내 생각으로 사고나서 근육통이면 병원다니는거
좀 오버인가 싶기도ㅜㅜ 한데 아직 종종 생활하다보면
어깨통증이 올라오기도 하거든 심지어 한약도 안맞는지
화장실을 들락날락...ㅠ
근육통이여도 아프니 병원 계속 다니는게 맞나
교통사고도 이런상황도 처음이라 덬들에게 조언을 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