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캠핑 간다고 주말동안 하루에 한번씩 와서 고양이 밥 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냉큼 한다고 했다!!
그 집 몇 번 놀러가 봤는데 고양이도 너무 이쁘게 생기고 아파트도 바로 건너 동이라 별 일 아닐 거 같아서~
이런거 부탁받아 보는거 처음이고 애완동물도 키워본 적 없어서 두근거린다...
오늘 가서 설명 듣고 왔는데 그냥 캔 따서 주고 물 새로 채워주면 되는거라 진짜 별거 아닌데 동물이랑 그렇게 가까이 있어보는거, 밥 줘보는거 다 처음이라 그런지 엄청 두근대고 벌써 내일이 기대돼!!
친구 말로는 고양이가 겁 많아서 그동안 밥 줬던 사람들은 보통 고양이 못 보고 그냥 캔만 따 주고 갔었다고 했거든?
근데 친구네 집에 놀러 갔을 때 고양이가 나한테는 와서 호기심 좀 보이기도 하고 몇번 등도 긁어주고 그런 적 있어서 친구도 너한테는 아마 올 것 같기도 하다고+_+
고양이 장난감 가지고 놀아줘도 되고 자기 집에 온 김에 그냥 있는거 먹으면서 공부하다 가고 그러라고 했는데
아무리 친구가 그러라고 했어도 아무도 없는 집에 머물러 있는 건 좀 그럴 거 같지만... 고양이랑은 한 5분정도 같이 놀다 올까 생각 중이야 만약 고양이가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면ㅠㅠ 나한테 와 준다면ㅠㅠ
고양이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데 혹시 집사들 있으면 간단한 팁 같은 거 알려줄 수 있어? 어딜 긁어주면 좋아한다던지...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다던지... 밥 줄 때 주의사항 같은것도 좋고 (친구한테 듣긴 했지만!)
다녀와서 또 후기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