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지적하는거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지혜가 필요한 후기
1,051 21
2024.11.16 20:27
1,051 21

써놓고 보니 너무 구구절절이네

그래도 다른 덬들 의견이나 조언 듣고 싶어서 올려봐


많은 상황이 있었는데 오늘 일을 얘기해볼게

동거인이 밥솥에서 내솥을 빼면서 밥솥을 안 껐어

내솥은 씻어서 꺼내뒀고 

나는 밥을 새로 하려고 이거 써도 돼지? 하고

쌀을 씻어서 넣어놓고 좀 오래 불리려고 밥솥 뚜껑을 닫아만 놨어

몇시간 있다가 밥 이제 하려고 열었더니 쌀이 다 불어있더라구

난 취사를 누른 적이 없어서 밥이 된 상태인줄 알고 

이게 뭐지??? 너가 이거 눌렀어???? 그랬더니

누른적 없대

그래서 그럼 이거 뭐지??? 그랬더니 너가 보온 안 껐나 보지 이러더라고

난 켜져있는 상태인줄도 몰랐어… 

아 그럼 이게 취사가 아니고 그냥 불은거야?? 하고 먹어보니까

서걱서걱하게 불어서 못 먹겠더라고

아 이거 내가 아니고 너가 아까 보온 안꺼놓은거네 그랬더니

왜 자기탓을 하냐고 밥 하는 사람이 확인해야지 하면서 버럭 하는거야

아니 왜 화를 내? 그러고 버리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지가 안 꺼놓고서

왜 남의 탓을 하냐고 뭐라뭐라 계속 그래서 내가 그만하라고 소리지르면서 폭발했어


이런식으로 내가 뭘 말하면 지가 해놓고 남탓한다 이런 반응이 여러번이어서 폭발했는데

내가 매번 사람을 지적해서 기분이 나쁘대

내 입장은 밥솥을 안 끈걸 지적한게 맞거든?

근데 내가 그 사람한테 이걸 왜 안 껐냐! 너가 이걸 안 꺼서 지금 이렇게 된거다!! 이런식으로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너가 안 끈거네 이러기만 했거든

근데 그것도 틀린 일인거라는거지?


그럼 앞으로 이런 상황일때 그냥 아무말 하지 말고 조용히 그냥 밥 새로 하면 되는거야..?

다들 그렇게 지내..?

깜빡하고 안 끌 수도 있는건데 왜 지적을 하냐는데

내 입장은 그럼 내가 이거 뭐야? 했을때 아 그거 보온 켜져있었나 보다

그랬으면 헐 망했네 다시 해야겠네 그러고 넘어갔을거 같거든

근데 나한테 너가 보온 안 껐나보네! 너가 확인 했어야지 그러니까

?????내가 뭘?????하는 상황이 되는듯… ㅠㅠ 

밥 문제뿐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늘 비슷한 패턴이라 

나도 고치고 싶어서 긴 구구절절 글 쓰고 가 ㅠㅜ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7 11.16 20,8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26,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0,0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21,81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03,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543 그외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추천받고 싶은 초기 1 05:35 37
180542 그외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듣거나 느끼면 같이 부정적이게 되는 중기 1 02:42 106
180541 그외 27살 친구랑 미국으로 첫 해외여행가는데 부모님이 불안해 하는 초기 8 01:29 375
180540 그외 너무 감정적으로 결핍된거같아서 좀 무서운 중기 8 00:24 450
180539 그외 먹는거 주체 못하는 후기.. 10 11.16 860
180538 그외 SRT 비회원인데 비밀번호 잊어버린 후기 3 11.16 466
180537 그외 대학 올해 못가면 내년에 뭘해야할지 고민인 후기 3 11.16 273
180536 그외 처음으로 일 못드는 나이든 직원 접하고 너무 짜증나는 후기 4 11.16 1,218
» 그외 지적하는거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지혜가 필요한 후기 21 11.16 1,051
180534 음식 해운대 맛집 추천해줄 덬들!!! 14 11.16 505
180533 그외 에버랜드 시간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한 후기 4 11.16 480
180532 그외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많고 요즘 심적으로 힘든데 지금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려 걱정되는 중기 2 11.16 244
180531 그외 무조건 잘 될 거라는 응원이 필요한 중기!!! 5 11.16 262
180530 그외 ‘척’하는 사람들을 대하는게 너무 괴로운 후기 19 11.16 1,585
180529 그외 세상에 성감수성 개념 없는 새끼들이 왤케 많은지 모르겠는 중기 8 11.16 846
180528 그외 조리원 갈지말지 고민하는 중기ㅜ 31 11.16 1,483
180527 그외 고장난 블투이어폰 수리할지 고민하는 초기 1 11.16 150
180526 그외 눈썹문신한 사람은 갈색머리 염색한 후 눈썹 어케하는지 궁금한 초기 5 11.16 545
180525 그외 명륜당 은행나무 보고 온 후기 4 11.16 1,230
180524 그외 쿠팡 알바하고온후기 4 11.16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