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지적하는거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지혜가 필요한 후기
3,658 30
2024.11.16 20:27
3,658 30

써놓고 보니 너무 구구절절이네

그래도 다른 덬들 의견이나 조언 듣고 싶어서 올려봐


많은 상황이 있었는데 오늘 일을 얘기해볼게

동거인이 밥솥에서 내솥을 빼면서 밥솥을 안 껐어

내솥은 씻어서 꺼내뒀고 

나는 밥을 새로 하려고 이거 써도 돼지? 하고

쌀을 씻어서 넣어놓고 좀 오래 불리려고 밥솥 뚜껑을 닫아만 놨어

몇시간 있다가 밥 이제 하려고 열었더니 쌀이 다 불어있더라구

난 취사를 누른 적이 없어서 밥이 된 상태인줄 알고 

이게 뭐지??? 너가 이거 눌렀어???? 그랬더니

누른적 없대

그래서 그럼 이거 뭐지??? 그랬더니 너가 보온 안 껐나 보지 이러더라고

난 켜져있는 상태인줄도 몰랐어… 

아 그럼 이게 취사가 아니고 그냥 불은거야?? 하고 먹어보니까

서걱서걱하게 불어서 못 먹겠더라고

아 이거 내가 아니고 너가 아까 보온 안꺼놓은거네 그랬더니

왜 자기탓을 하냐고 밥 하는 사람이 확인해야지 하면서 버럭 하는거야

아니 왜 화를 내? 그러고 버리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지가 안 꺼놓고서

왜 남의 탓을 하냐고 뭐라뭐라 계속 그래서 내가 그만하라고 소리지르면서 폭발했어


이런식으로 내가 뭘 말하면 지가 해놓고 남탓한다 이런 반응이 여러번이어서 폭발했는데

내가 매번 사람을 지적해서 기분이 나쁘대

내 입장은 밥솥을 안 끈걸 지적한게 맞거든?

근데 내가 그 사람한테 이걸 왜 안 껐냐! 너가 이걸 안 꺼서 지금 이렇게 된거다!! 이런식으로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너가 안 끈거네 이러기만 했거든

근데 그것도 틀린 일인거라는거지?


그럼 앞으로 이런 상황일때 그냥 아무말 하지 말고 조용히 그냥 밥 새로 하면 되는거야..?

다들 그렇게 지내..?

깜빡하고 안 끌 수도 있는건데 왜 지적을 하냐는데

내 입장은 그럼 내가 이거 뭐야? 했을때 아 그거 보온 켜져있었나 보다

그랬으면 헐 망했네 다시 해야겠네 그러고 넘어갔을거 같거든

근데 나한테 너가 보온 안 껐나보네! 너가 확인 했어야지 그러니까

?????내가 뭘?????하는 상황이 되는듯… ㅠㅠ 

밥 문제뿐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늘 비슷한 패턴이라 

나도 고치고 싶어서 긴 구구절절 글 쓰고 가 ㅠㅜ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154 00:04 2,2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04,0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57,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48,9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77,9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106 그외 초등교사 관둔 백수덬 진로 고민하는 중기 12 02.16 397
180105 그외 핫게보고 궁금한 일본은 5성급이상 호텔 어딘지 초기 1 02.16 383
180104 그외 정신과진료 후 보험 가입안되는지 궁금한 후기 2 02.16 309
180103 그외 30대 자기확신없는 비혼인데 걱정되는 후기 15 02.16 1,334
180102 그외 챗GPT한테 사주상담한 후기 6 02.16 826
180101 그외 여름에 점 잡티 편사등 레이저 받아본 덬들 있는지 궁금해 3 02.16 296
180100 그외 애 낳고 정말 뇌구조가 바뀐 것 같은 중기 43 02.16 2,186
180099 그외 다들 치약 뭐 써? 순한 치약 추천받고 싶은 초기 11 02.16 314
180098 그외 어린이집 보내다 유치원 보낸 덬들 어떤게 젤 차이나는지 궁금한 초기 4 02.16 382
180097 음식 맛있고 비싸기로 유명한 "아꾸뿔레" 과자 후기 4 02.16 934
180096 그외 육아초보 고군분투 중... 잠투정 중기 고민 질문 15 02.16 493
180095 그외 다이소 네트망 빨래바구니 만드는거 어떤지 궁금한 후기 10 02.16 966
180094 그외 학생들이 개학 개강하는 날 롯데월드를 노리는 후기 8 02.16 1,266
180093 그외 연애/결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는 초기 7 02.16 957
180092 음식 서울에 졸업식 끝나고 엄마랑 같이 갈 식당 추천받는 중기!!! 2 02.16 357
180091 그외 과민성 대장 아닌 덬들이 궁금한 후기 6 02.16 640
180090 그외 늙음을 받아들이며 즐기려 하는 후기 9 02.16 1,269
180089 그외 혼자서 평생을 우리한테 바친 엄마가 대학에 계약교수로 강의나가!! 18 02.16 1,955
180088 그외 직장인 발음발성 교정을 하고 싶은데 오버일까? 고민 좀 들어줘라ㅜㅜ 2 02.16 326
180087 그외 아프리카로 이사가게 됐는데 이삿짐 고민중인 중기 26 02.16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