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어머니가 스테이지파이터 보셔서 발레 편히 볼수있대요 하고 월차내서 같이다녀왔어
오늘부터 5일간 특정 IMAX관에서 하루 두번씩 하는데 예매율 낮더라ㅎ
한국인 발레리나가 주연인 파리 발레단 실황이라서 들여온듯
의상도 화려하고 주역 조역 군무 실력 안빠지는데 주역들은 진짜 괜히 주인공이 아님
발레 프로그램은 보통 원작과는 좀 스토리가 다른데(특히 돈키호테) 이 프로그램에서는 동화속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좋았어
악역? 흑막? 분이 치렁치렁 옷 걸치셨을때도 심상찮았는데 솔로때 박력있었어 솔직히 왕자<악당
그리고 여왕역 하신분이 ktx타고 가면서봐도 아 저건 여왕이다! 할 이미지
발레 처음 접해보는 용으로도 좋을거같았어 사실 공연은 쌩눈으로 그렇게 가까이 못보니까 연기하는 표정이 디테일하게 안보이거등 이게 진짜 큰 장점
스토리 전혀모르고 가도 아 쟤가 방황하네 낯가리네 기쁨 절망 등등 이해가 쉬운 발레공연이었어 강추해
주의점이라면 두시간반이라 초큼긴만큼 꼭 비우고 가고 소리나지않는 간식챙겨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