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팬티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함
아 ㅅㅂ 생리 벌써 터졌나..? 하고 생리대 붙였는데 그 뒤로 나오지 않음
팬티는 집 와서 빨아줬음 샤라웃 투 발을씻자
또 팬티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함
핏자국 노려보면서 생각해보니 피 묻은 위치상 생리일 리가 없음 그보다 좀더 뒤쪽....
그리고 요인도 확실함 이 전에 큰일을 봤기 때문
슬슬 쎄해지기 시작
또또 팬티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함 마찬가지로 큰일 본 뒤
흰색 얇은 팬티+베이지색 바지 조합이라 바지에까지 피가 묻음 이때 난 회사였는데도
장난아니게 쎄했지만 일단 외면함(이러면안됨)
또또또 팬티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함
근데 이때는 큰일 본 뒤가 아니었음 그냥 출근해서 앉아있다가 화장실 갔는데 묻어있던 거
...
좆됨감지기 on
참고로 원덬은 약 4년 반 전에 치핵과 싸우다가 항문외과에 간 적이 있음
수술 자체는 큰일이 아니었고 당일퇴원했지만 회복하는 동안 굉장히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병원은 좀 최후의 수단으로 미뤄두고 싶었음
어라 이렇게 보니 좆됨감지기가 반만 켜진 걸지도... 그치만 어차피 병원 갈 시간이 물리적으로 없기도 했어
그래서 약국에서 푸레파인 구입
먹는 거랑 연고형 두 종류가 있다던데 나는 연고형으로 샀음
회사 근처 약국에서 7500원에 팔던데 다른 데는 얼만지 모르겠네
주입기가 있어서 삽입하고 짜낼 수도 있지만 이건 나한텐 너무 어려워보였고
무난하게 그곳에 발라주기로 함
면봉 혹은 깨끗한 손을 이용해서 바르라고? ㅇㅋㅇㅋ
면봉에 연고 짰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그곳으로 가져감
...
조준 잘못해서 짬지에 닿음
그리고 푸레파인에는 멘톨 성분이 들어있음
ㅎㅎ....
이 뒤로 그냥 손 빡빡 씻고 손으로 바른 뒤 다시 손 빡빡 씻어주는 방법을 택함
일주일 동안 큰일 몇 번 봤는데 아직까지는 핏자국 없음
이대로 얌전히 나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