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ㅌ 미안
33주 임산부인데 어제 검진이라 산부인과에 갔음
시간 맞춰서 갔는데 접수하는 곳 앞 대기 좌석에 부부들이 다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는거임
기다리라고 하는데 뒤돌아 둘러 보니 자리가 없어서 (좌석 많은 편임)
안쪽 진찰실 방 앞까지 가서 앉아있다가 멀리서 날 찾는 소리에 다시 돌아감
벽 때문에 시야도 차단되어 있고 거리가 있어서 잘 안들리는 위치였음.
그동안 남편들이 같이 앉아있어도 항상 자리 여유가 있어서 몰랐어
심지어 이상한 부부도 봄
예약 시간이 4시라면서 2시부터 자기들 기다렸으니까 먼저 들여보내달란거야
난 3시 예약하고 10분 전에 앉아있었고 이미 예약시간보다 30분 넘게 기다렸거든
응급 산모나 수술이 늦어져서 기다리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예약 시간 안 맞춰서 와놓고 남편이 자꾸 간호사 쌤 괴롭히더라ㄷㄷ
난 상황 몰랐다가 나중에 그 부부 나오고 간호사쌤 말씀 듣고 앎
이건 나만 피해 보는게 아니라 내 뒤 예약한 산모들도 피해보는 거잖아
얼굴 기억하고 있으니 나중에 또 똑같은 행동하면 한마디 하려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