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이 넘 힘들고 제정신이 아닌사람이 되어버려서
휴직하고 한국에가서 그냥 요새 힘들어서 휴직했다 요정도만 말하고 조금 쉬다가 왔어
한달 쉬었는데도 증상이 안사라져서 복직하기 일주일 전에 병원 갔는데
휴직을 연장하라고 권유를 받았어
근데 경제적인 부분도 있어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복직을 했는데
처음 증상나타난거 보다 더 심해진거야
길에서 막 울고 회사 화장실에서도 울고ㅋㅋ 출근 3일차부터
그래서 일단 지금 회사를 벗어나야겠다 싶어서 계약사원이든 뭐든 지금 막 알아보고 있는중이거든
얼마전에 부모님이랑 전화할때 복직하니까 역시나 힘들어서 그냥 다른 직업 알아볼랭~ 이런식으로 가볍게 말했는데(심각하게 말하면 괜히 걱정할까봐)
아빠가 정색하면서 내년에 결혼식도 올려야되는데 지금 이직하지말고 버텨봐라고 좀 정없게 얘기하는거야
무슨말인지는 아는데 내 건강이 우선이잖슴.... 물론 길에서 울정도로 힘든단건 얘기를 안해서 모르시지만
그 뒤로 또 병원을 갔는데 우울증이라고 일을 쉬래
그래서 그냥 미련없이 계약 사원이든 파견이든 닥치는대로 옮기려하거든
내가 솔직히 학벌이 나쁘지 않은 편인데... 부모님은 약간 좋은데서 일하라고 은연중에 압박 주거든 근ㄷ데 나는 그닥 일에대한 욕심이 없어서 엄마아빠를 절대로 만족 못시킬거란말이지...
이번에 회사 바뀌게 되엇을때 부모님한테 말하면 어떤 회사인지 꼬치꼬치 캐묻고 또 잔소리 할게 뻔하고
그렇다고 우울증이라서 길에서도 집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와서 그만둿다 이러면 더 걱정할까봐 말을 못하겠어
근데 또 이직한거랑 이런거 말 안하다가 나중에라도 알게되면 그게 또 어청 섭섭해 하실거란 말이지 ㅋㅋㅋ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