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자취방에 유플러스존이 잡혔는데 엄마 아이디로 그걸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서, 따로 인터넷 안깔고 그걸로 잘 이용해왔음.
근데 어느날부터 밖에 나가면 다른 와이파이는 다 잘되는데 집에서 유플러스가 갑자기 안되길래 고객센터 문의했는데,
그 유플러스존 이용하는 방식 자체가 원래 다른 유플러스 공유기 사용자가 쓰고 남은 데이터를 그 공유기를 통해 내가 쓸 수 있는 뭐 그런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사용자가 자기 공유기로 남이 못쓰게 해달라고 신청하면 그렇게 해줄수밖에 없다고 내가 그런 경우인거 같다고 그러더라..시발
존나 꿈에도 몰랐지
아무튼 그래서 집이 와이파이가 안되니 바로 앞에 있는 학교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어 요즘ㅠㅠ
근데 노트북 그 무거운걸 맨날 들고 옮겨다니는 것도 귀찮아서 일단 한번 가면 최대한 죽치다가 이거저거 다 해결하고 집에 들어오고 그러는 중..
그러다 보니 나름 집에 있을때보단 집중이 잘되는거 같아ㅋㅋ
대신 집에 가는게 귀찮아서 안 가다 보니 샤워를 한지 하루가 넘어가서 찝찝하고, 잠도 제대로 누워서 못자고..
똥싸는것도 불편하고ㅠㅠ
밥도 먹고 싶을때 바로바로 못먹고 영상 볼거는 폰에 미리 다운받아가야 하고
옷도 완전 편하게 못입고
하지만 대신 도서관에서 전기 펑펑 쓸 수 있닼ㅋㅋㅋㅋㅋ
에휴 근데 도서관 집 학교를 노트북 들고 이동하는게 정말 너무 귀찮긴 해..
내가 또 결벽증이 있어서 그냥 말그대로 노트북만 들고 다닐 수 있는게 아니거든...
이동과 설치에 다 나름의 복잡한 절차가 있어서 힘들어...
그래도 집중은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