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에서 인서울 중상위로 편입 성공했어
근데 내가 일어과를 간거야.. 학교에는 당연히 일본어 잘하는 애들도 많고 편입해서 들어온 애들도 일어를 어느정도 잘하더라고
난 반면에 히라가나 하나도 몰라서 한학기는 아예 방황하고 담학기는 이중전공 들었거든
이중때는 가만히 앉아서 나 안시키니까 너무 좋았는데 학점따는걸 몰라서 걍 다 말아먹었어
이제는 웬만해서 학점도 딸줄 알게 돼서 학교 적응하려나 싶었는데...
4-2인 지금 회화 수업에서 내가 꼴등인거 알게되고 교수님이 대놓고 수업때 나 못한다고 꼽주고..(여기 있는 애들 나보다 후배인데 나보다 잘한다 더 노력해라 이런식)
..너무 죽고싶었는데 다른거 잘봤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거도 사소한거 탁음 촉음 이런거 잘못써서 다 틀리고 ㅋ쿠ㅜㅜ 걍 성적 바닥이더라...
진짜 나는 일어랑 안맞나 싶어
회화도 못하고 걍 잘하는게 없어
...진짜 너무 우울해서 학교 다니기 싫어
학교 못갈거같다고 유고결석계 내니까 교수님이 결석 더 하면 성적 좋게 못주니까 나오라고 협박하시고..이미 좋게 주실 생각 없으셨잖아요ㅠㅠㅋㅋㅋㅋㅋㅋ쿠ㅜㅜ....
진짜 멘탈 와사삭이야 예전에는 어느정도 자신감 가지고 학교 다녔는데 이제는 자신감도 없고 다들 날 뭐라고 생각할까, 멍청하다고 보겠지 싶어서 학교다니기가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