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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남들과 다른 가정사정에 날이갈수록 우울하고 어두워지는것같은걸 느끼는 중기
1,918 16
2016.10.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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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일상토크에 올린적있긴있는데
아빠가 어업일을 하셔서 어렸을때부터 수입이 정기적이지 않아서 항상 돈에 시달렸기때문에
유치원생일때부터 흔한 장난감,인형을 보고만 있었고 사도 가격이 제일싼거,쇼핑몰에서 최저가격인것만 샀고
방한칸짜리 벌레많은 단칸방에 살았고 지금도 화장실이 없어 옆집화장실을 빌려써야하는 집에살고있어
이런상황을 겪는 다른집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그것보다 내가 힘든건 가족문제야...
아빠가 일때문에 따로살다보니 중학교때 아빠가 바람이 나서 바람난 여자랑 같이 엄마한테 쌍욕하면서 다짜고짜 이혼요구를 강요하면서 엄마랑 3남매인 우리가족 다 버렸고 집에 와서 짐이랑 사진까지 다 가져가면서 흔적이란걸 안남기고 떠났어
그렇게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그여자가 버린건지 1년인지 2년이 지난후부터 다시 연락오고 집까지 찾아왔어
그래서 일부러 온가족이 번호바꾸니까 집앞에와서 우릴 부르길래 무시하니까 우리집에 있는 큰창에 벽돌을 던져서 창문이 산산조각났고 벽돌이 침대안으로 들어와있고 결국 경찰까지 불러서 조사받아도
몇번이고 계속 찾아와서 이제 이런일이 없을텐데도 밤에 조금만 무슨소리들려도 심장이 터질듯이 빨리뛰고 불안해서 잠못드는 트라우마 생겼어
이렇게 계속되다가 다른지역갔다는말 듣고 끝난줄 알았는데....
이젠 아빠가 자살했다네...약먹고 술먹어서 혼자서...
그래서 그때 조사하신 경찰분들께서 새벽에 찾아와서 알려주셨는데
아빠쪽에서 장례식장찾아가면 그비용을 우리에게 떠넘길거라는 말때문에 장례식도 못갔고 화장을해서 뿌린건지 아닌지 어떻게 됬는지도 몰라

이것외에도 오빠는 게임에 빠져 언니 목을 죽일듯이 조르는걸 목격하고 막은적도있고 약을 한꺼번에 입에넣고 죽겠다고 하는것도,내 얼굴을 발로 밟으며 살려달라고 하는 무시하며 욕하던 적도 있고
언니랑 엄마,그리고 나 까지도 모두 작지만 자살시도 해본적 있을정도로 문제 많은집이야....
이 얘길 한다고 누군가에게 공감을 얻을수도없고 이상하다가 비난받을수도 있는데
주위에 힘들어도 나보단 나아보이는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보면 우울해지고 어두워져....
그래서 친구들사이에도 문제있고 형편때문에 원하지않는일을 해야해서 더 힘들고...
이런 가정형편의 애를 누가 믿어주고 이해해줄수있을지도 모르고

저런 상황을 겪어도 우울하진 않았는데 어느정도 지나니 담담해지기보단 과거라는것때문에 약점이되고 마음에 짐이되고 나아질 기미도 없는이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욕은 하지말아주라 그냥 이런집이 있다는거 알아줘
아직 고3이지만 너무 많은 다른일을 겪어서 그런거야
아무도 내말 들어주는 사람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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