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무리가 있었는데 그중 한명 vs 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서로 싸워서 감정틀어짐
근데 나는 떨어져나가게 된 한명 A와, 그 나머지 친구들인 B그룹 모두 여전히 아주 가깝게 연락하고 살고 자주 만나기도 해
B그룹 친구들도 물론 엄청 가깝지만 A는 특히나 각별해서 자주 여행도 다니고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인 사이야
근데 내가 이제 슬슬 결혼준비에 돌입할 때가 와버림..........
A는 시를 쓰는 사람이라 내가 결혼식을 하게 된다면 결혼식 축사는 꼭 부탁하고 싶은 친구인데
축사는 안시키면 그만이라 해도 애초에 A와 B를 결혼식에 초청해 한 장소에 두는 것 자체가 서로한테 스트레스주는 상황일까봐ㅜ
(10년도 더된 일이지만 크게 싸웠어서 볼드모트처럼 어느 한쪽한테 반대쪽 이름 자체도 언급할 수 없는 사이임)
나는 두쪽 모두와 너무 가깝고ㅜ A와 B그룹은 내가 양쪽 모두랑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는 정도는 알아
이 경우에는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