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아기를 키워보니 엄마가 더 이해안가는 후기
4,119 41
2024.10.20 15:43
4,119 41
돌아기 육아중인데 내 애를 키울수록 엄마가 더 이해가 안가

나는 어떻게 해서든 우리 아기한테 좋은것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고 

나쁜것 안좋은것은 모르게 하고 싶은 마음뿐인데 우리 엄마는 안그랬거든


내 앞에서 엄마아빠끼리 싸우는건 다반사고 

심지어 나보고 판사처럼 누가 더 잘못했는지

니가 객관적으로 잘잘못을 가려보라고 시키기도 했어

(이건 지금도 ing긴 함... 친정부모님 사이가 그렇게 썩 좋은건 아니라서)

또 엄마 감쓰역할도 이 나이 먹을때까지 해오고 있고.


나는 내가 부모가 되면 엄마 마음이 좀 더 이해가 갈까?

엄마가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싶었는데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은 뒤로 더더욱 이해가 안가고 나한테 왜 그랬나 싶더라구.


물질적으로는 풍족하게 잘 큰 편이지만 

감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항상 결핍? 불안? 같은게 있다고 느껴왔는데 

다 엄마탓인거 같아 원망만 점점 커지는 기분이고.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내 아기한테는 절대 그런 부모가 되지 말아야지 다짐하곤 하는데 

보고 듣고 자란게 그모양이니 나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하곤 해.


암튼... 나는 정말 우리 엄마가 이해가 안가. 나한테 왜그랬을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86 24.12.30 62,1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98,2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49,0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1,3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76,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0 그외 시어머니와 관계가 힘든 중기 32 01.02 1,557
23999 그외 남편의 동생분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를 중기 80 01.02 2,272
23998 그외 애가 공부를 못해도 별로 걱정안되는 초기 21 01.02 2,111
23997 그외 학부 컴플렉스가 극복이 안되는 중기 25 01.02 1,830
23996 그외 40살 됬는데 아직 진짜 마음이랑 정신이 29살에서 멈춘 후기 27 01.02 1,994
23995 그외 강아지와 회사 출근하는 중기. 48 01.02 2,667
23994 그외 어제부터 음식점 홀서빙 다니는데 나랑 온도가 너무 안 맞는 초기..... 24 01.02 2,226
23993 그외 집들이...가족들 초대하는데 서열1순위 3살 조카님오는초기 26 01.01 2,494
23992 그외 아기 키우면 친구에게 카톡 못보낼정도 엄청 바쁜지 궁금한 초기 31 01.01 3,174
23991 그외 책 읽다가 문득 궁금한건데 덬들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한 초기 28 01.01 1,195
23990 그외 무묭이들의 2025년 계획이 궁금한 초기 22 01.01 1,169
23989 그외 동기 결혼식 갈말 고민중인 중기 24 01.01 2,482
23988 그외 3-2 (이제 4-1이지..) 자퇴고민하는 초기 37 24.12.31 2,566
23987 그외 엄마랑 싸워서 집 나간지 1분만에 다시 들어와서 화해신청한 후기 57 24.12.31 3,891
23986 음식 요즘 생굴 먹을까 말까 고민중인 중기ㅠㅠ 49 24.12.31 2,288
23985 그외 살면서 크게 후회되는 선택 있는지 궁금한 중기 61 24.12.31 3,010
23984 그외 연차 다 소진 vs 연차수당 수령 중 어떤 걸 선호하는지 궁금한 후기 68 24.12.30 2,333
23983 그외 대학지원을 앞두고 레포트 쓰는거 좋아한다고 철학과를 가도 되는지 모르겟음 32 24.12.30 1,630
23982 그외 본인이 관둔다고 하는데 실업급여 타게 해달라는 중기 30 24.12.30 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