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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입원할 엄마한테 집안일 관련 문제로 오만 정 다 떨어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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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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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다음주에 입원하기로 함

이틀 동안은 내가 보호자 하기로 하고

참고로 평소에도 내가 집안일 거의 다하고 있어

 

오늘 퇴근한 엄마한테

 

집 깨끗하지~ 내가 빨래랑 청소기랑 설거지 다 해놨어~ 

이랬더니

 

엄마는 그거 평소에 다하고 거기에 회사까지 다니고 밥도 신경쓴다 이렇게 말하는ㄷㅔ

진짜 뻥안치고 오만 정이 다 떨어짐

 

내가 뭐 엄마 고생하는 거 몰라서 그런 말 했겠나..

나도 입사 늦어지고 있지만 알바하면서 버티고 알바비 받으면 엄마한테 용돈 겸 해서 10만원이라도 드리는데 노는 거 아님

엄마 수술 때문에 검진 상담 가는 와중에도 동생은 시험기간이라고 집에 안 들어오고 집안일 1도 안하지만 내가 뭐 말 안함

시험기간인것도 사실이고 집에서 통학하니까 힘들지.. 시간 아낄겸 해서 학교에서 자도 괜찮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거...

 

텍스트로 적으니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순간적으로 진짜 오만 정이 다 떨어졌어

저 사람한테 나는 그냥 뭐.. 막 해도 되는 인간인가? 

퇴근하고 난 다음에 피로 + 건강 문제로 쌓인 소소한 짜증을 나한테 소소하게 풀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픈 사람한테 화내기 싫은데 순간적으로 정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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