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학원에서 거의 하루종일 있는 종합반 학생덬인데 한 3개월 정도 같이 앉게 된 짝이 어느날 자습시간에 내가 수학문제를 정신없이 풀고있었는데 자꾸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하고 물어보니까 내 샤프를 쳐다보더라고
내 샤프는 문구점에서 볼수있는 평범한 쿠루토가 샤프고 난 이샤프를 너무 애용하고 있어
샤프심도 잘 안끊어지고 필기감도 좋고..
근데 나도 수학문제 풀면서 그 이 샤프 특유의 사각사각 필기소리가 나네 이러고 말았는데....
그래서 내가 시끄럽냐고 물어보니까 소리가 좀 난다고 딴 샤프로 바꾸면 안되냐고 그러는거야....
일단 너무 당황한대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다른 샤프로 바꿨는데 갑자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졸라 억울한거야...아니 내가 바닥에 대고 샤프 바로 쓴것도 아니고 두꺼운 연습장 위에서 걍 문제를 풀었을뿐인데...
샤프 걍 쓸걸...그러다가도 아 인제 셤 얼마 안남았는데 괜히 기싸움 하기 싫고....ㅜㅜㅜ
더 무서운건 나 앞으로 대학가서도 이 샤프 조아해서 쓸겅데 그때도 이렇게 고나리 받아서 못쓰면 어쩌지란 생각이 드는거야 ㅠㅜㅜ
이 샤프 쓰는 덬들은 이런 얘기 들어본적 있어..?? 대처를 어떠케 햐야할지 난감하다 ㅠㅠ 원래 이런 샤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