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n<34세 초산모 무묭
39주 2일 정기검진때 40주+a는 봐야할것같다함
39주 5일 저녁 산책길에 평소와다른 배뭉침살짝
39주 6일 새벽6시 왈칵 하는 무색무취의 맑은 액 세번나옴
곧바로 분만병원 전화하니 피비침없고하니 9시에 오세요~
마지막 만찬ㅠㅠㅠ으로 카스테라와 단팥빵을 먹고
샤워하는데 (감염위험으로 하지말라할줄 알았는데 줄줄 새는게 아니라서? 암튼 해도 된다함) 핑크빛 피비침
남편 출근을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중요한 외부일정있었음.. ) 했는데 회사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심
8시반에 병원오자마자 피나왔다 하니 바로 분만실로 올려보내고
2센치 열렸다고 입원수속하고 관ㅈ하고 항생제주사맞고 무통관 삽입해서 무통천국 누리니 오후 네시 자궁 100퍼 다 열렸다고함
(무통짱 무지막지한 내진에도 아픔1도 없음 )
그렇게 삼십분만에 득녀👶🏻
마지막엔 힘 못줄만큼 아팠지만 최대한 태림법 하려고 노력했어
아쉬운건 내 팔다리 길이에 맞게 분만의자 조절해달라할걸
힘줘야하는데 위치가 아쉬우니 잘 안들어갔어....
내일부터 수유가능하대서 저녁으로 나온 미역국 후루룩 다 먹고 회음부 아프지만 남편잡고 병실 계속 걸으니 살만해짐! 내일 면회도 가고 수유도 열심히 해야지!
임신기간동안 배가 너무 안나와서 그런지 ( 임신전 48키로에서 출산날 아침 최종 60키로로 12키로나 쪘는데도 배만 작았어..)
애기가 조금 쭈그러져있긴한데 사랑으로 잘 굴려서 펴봐야지
마무리 어케하지..
이글을 읽을 출산예정 무묭이들도 다들 순산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