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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스스로가 너무 바보처럼 느껴지는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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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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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라던 취업을 했는데 기쁘지 않았어

내 경력도 직급도 일부라도 인정받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잘 느껴져서


그래서 하루종일 내가 이걸 견딜 수 있는지

앞으로 다시 또 취준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그걸 진짜 24시간 내내 고민하다가 겨우겨우 용기를 내어서

회사에 처우협의 물어봤거든 혹시 한번 검토해주실 수 있냐고


근데 막상 물어보고 나니까 내가 너무 바보같은 거야

서른다섯살에 앞으로 또 언제까지 취준해야 할지 모르는데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차는 사람은 아닌지

이미 엎어진 물이고 주워담을 수는 없는 거 알아

똑같은 상황이 와도 물어봤을지도 몰라


근데 그냥 이런 걸로 고민하고 후회하고

스스로를 바보같다고 생각하는 내 상황이 정말 너무나도 속상해서

자꾸 눈물이 펑펑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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