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잘못이긴 함
애초에 아빠가 가장노릇을 못함
+사업
+알콜중독
+건강안챙김(병원안감)
+자기연민
+홧김에 가족한테 폭언
이걸 몇십년간 겪다가
나도 어떤 일을 계기로 터져서
고래고래 욕하고 소리지르면서 개싸우고 절연함
마지막으로 한 말이
난 이제 정뗐으니까
아프다고, 돈없다고 연락하지마
였음
근데...되게 눈물이 나더라
한때는 다정한 아빠이고 짠한 사람이었는데
이제 증오의 대상이라는게...
그리고
돈 못번다고 가장역할 못한다고 자식으로서 무시하는 것도
마음이 안좋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