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톡에도 적은건데 남편이 어제 시댁식구+나 포함해서 무슨 대화하다가 ~우리 장인도 그렇다~ 뭐 이렇게 말했거든?
장인 반말이자나? 그자리에서 따졌어야했는데 넘 빨리 다들 대화해서 흘러가버림.
생각할수록 빡치는데 결혼 오년차에 첨듣기도하고 (그동안 전화통화 그런데서도 다 장모님/장인어른이라고 말함) 지금 따지기에 무슨 상황이었는지 내가 진짜 멍청이라 생각이 하나도 안나서 불리할거같음.
존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가 만약에 담에 또 그딴식으로 말하면 병신같이 어버버 넘어가지말고 현장에서 바로 따지려고 하는데
1. 장인?
2. 장인어른이라고 말해야지
3.방금 장인이라고 말한거같은데 그건 반말이래~
어떤 대사가 좋을까 준비하고 바로 말할려고. 이거 한마디를 미리 준비해야해? 싶겠지만 난 이런거 미리 생각안하면 말 못하는 스타일이라 ㅠㅠ
사실 남편자체는 어른공경 잘하고 돌려말해도 다 알아듣고 눈치빠른 사람임 그래서 만약에 이게 실수가아니라면 진짜 더 열받을거같아 우리아빠 무시한발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