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좋아하던 아이돌이 죽었을때 일주일정도 제대로 생활을 못했어
먹지도 않고 씻지도 않고 이모가 달래서 울면서 밥먹었던 기억이 나
지금 글을 쓰면서도 또 눈물이 나
4년전에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원래 몸이 안좋았던 분인데
죽는다 라는 전제를 못하고 괜찮으실 때 섭섭한 마음 가졌던게 너무 후회가 돼
6월에는 첫째 고양이가 신부전으로 고생하다 결국 고양이별에 갔어
기억력이 정말 안좋은데 그날 새벽에 그녀석이 괴로워하던게 뇌에 박힌것처럼 생각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
내가 조울증이 있어서 이런걸 털어내지 못하는걸까
원래 회복하는 힘이 약한 사람인걸까?
그냥 하루하루가 벅차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