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술먹고 해맑게 팩폭 해버린 후기 (feat. 부부동반모임) 스압
6,876 63
2024.09.03 11:34
6,876 63



부부동반 모임을 안좋아하지만! 

그렇다 사회 생활을 잘 해내야 하는 원덬이는

주기적으로 부부동반 모임을 나가야했다(생존의 본능)


KGTVRQ

VdwRWW


성향은 E인데 뭉쳐 노는 거 싫어함. 나 I 일지도? 데헷

외로움 안탐

원덬이 사람 안좋아함ㅠㅠ 좋아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절대로 노력한다고 해서 좋아지지 않았음 스트레스만 늘어나

그리고 술 안좋아함 

술보다는 콜라가 맛있는 거 같아


원더기 친구들은 부부모임 안함

왜냐면 내가 싫어하니까ㅠㅠ

연애시절 더블데이트도 싫어했음 노이해 노잼 

다같이 만나면 두배로 즐거워 지는 게 아니라 10배로 힘들었음

나 소시오패스 인가 봄 ㅠㅠ


NliAOe


남편 지인 모임은 너무 피곤했다

기빨리는 대화들!! 기빨리는 기싸움!! 

자꾸 늘어나는 인원들!! 숨이 막혀..


(속마음) 

자네들끼리 만나서 놀아 제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알아서 정하고 만날게 ㅠㅠ


하지만!!!!!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말할 순 없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까 그러하다 

CeAvsc

근데 더 힘든 건 사람이었다!

나랑 안맞는 사람은 어딜가나 있기 마련이지만

그게 남편 친구의 와이프면 참 힘들다 ^_^

안볼라면 남편이 친구랑 손절 하거나 (베프이므로 그럴리 없음)

내가 남편이랑 이혼하던가 (절대 그럴리 없음2222)

그 남편친구가 이혼하던가 (절대 그럴리 없음3333)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임

ThAYhO



근데 남편의 원만한 교우관계와 사회 생활을 위해

싫어도 몇번은 나가줘야 하는 게 인지상정!!!!!

나가면 나갈수록 스트레스 받았다

남편이 핑계 대주고 몇번 둘러대줘서 안나간적도 있었으나,


눈치 빠르고 여우같은 남편친구가 이젠 나에게 다이렉트로 연락해서

일정 조율 될때까지 맞추고 맞춰서 잡는다 (구만훼!!!!!!!!!)

yiwVug

너 싫어 너 아웃!


피하면 피할수록 그들은 더 집착했다

그래서 그냥 피할 수 없으면 즐기기로 했다

맛있는 걸 좋아하는 원더기..

맛있는 걸 모두 먹을 수 있는 모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사람을 보지 말고 음식을 봐라!!!!!!

HOXbUX
사람을 보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니 좀 괜찮았다

역시 인간은 단순한 동물!

나는야 맛있는 음식을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nHxRiQ

미칠듯이 무례한 사람의 말도 술기운을 빌려 

(똑같은 사람 되기 싫었지만 자꾸 그러니까)

더 무례하게 받아쳐버리니 

이렇게 유쾌 통쾌 상쾌 할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

역지사지 알유 오케이?

유어마인드 디스커스팅 쏘 유어 헤어 런 어웨이..

햐 드디어 한방 먹였네 

SwLmvg

gdGaZZ


노래방을 좋아하는 원더기

엄청 뺄거 같았는데 잘놀아서 멋지다는 칭찬들음

VOFSGO

다른사람 신경 안쓰고 눈누난나 재미지게 놀음

부르고 싶었던 노래 리스트 만들어 와서 부름!

BUoUIP

그랬더니 눈치없는 남편은 

거봐 모임 싫어해도 다녀오면 즐겁잖아 라는 소리를 해서

등짝을 맞음 

정신승리 해가며 놀았더니 뭐래는겨 

GXhMWJ

JNfaoL

서론이 너무 길었당

근데 사람 마음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법!


CQOnCo

술과 맛있는 음식으로 목구멍을 촉촉히 채운 원더기

모임 좋아하는 싸람이

갑자기 또다른 커플을 껴서 뭘 진행하자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단체 여행+단체 낚시 + 더 큰 단체 모임


JIDSxc

마음의 소리가 입밖으로 나왔다


짤과 같지만 덧붙여 내가 한말 (댓글보고 수정함)



사랑과 재채기와 진심은 숨길 수 없는 법!!!!!!

나왔다!!!!!!! 저질렀다!!!!!!!

야레야레 못말리는 아가씨.. 


cPnXNi
갑분싸한 분위기


gEhUww
해맑음 장전

웃는 얼굴엔 침 못뱉겠지 뭐


JHQMIg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feat. 취중진담)


MEfquC

rrdujv

eRuRHi

((추가))

((모임 더 크게 만들려고 해서 하지말라 했음
나 취했으니 취중진담 할게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이면 정신적으로 힘들다 
너는 사람 좋다고 이사람 저사람 다 좋다고 데려오지만
그건 너에게만 좋은 사람일 뿐 나에겐 아닐 수도 있다
분위기 깨지 않으려 했으나 힘들다
친구들끼리 단체로 노는 게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도 있다
배려해달라 했음))

(너무 간만에 글 써서 알맹이 없는 내용을 투척해서 수정함) 


다같이 모여서 놀아야 재밌다는 사람도 있었고

좋은사람들이니 다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었으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며 위로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역시 사람은 다 다르구나 느낌 

위로해준 사람 고마워!!!!!!

나와서는 잘 노는데 왜 갑자기 저럼??? 이런 사람도 있었당


aGMcue
트레쉬가 되었지만 나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해서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감


fhyVtP
욕하든가 말든가 속시원히 할말해서 시원했음


cdwzIn
zaBpju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데헷 미래의 내가 알아서 잘하겠지 ! 


APZVZh


끝.. 명수씨 짤 제공 감사합니다

그럼 여러분

avEyvZ


안사이다 미안

모임 좋아하는 애들아 미안

모임 안좋아하는 애들도 배려 해줘 찡긋












목록 스크랩 (2)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452 03.28 26,6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85,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75,9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8,1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86,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475 그외 이직 준비 이딴 식으로 해도 되나 싶은 초기 11:51 50
179474 그외 같은 약국인데 약봉지가 다른 이유가 궁금한 중기 5 11:30 246
179473 그외 융자 있는 집은 무조건 안가는게 맞나 궁금한 중기 1 11:18 77
179472 그외 보부상은 영영 짐이 늘어날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고민 초기 11:10 80
179471 그외 남의 성격을 재단하는 사람들이 불편한 중기 11:08 89
179470 그외 내가 사회생활을 할순있는 사람인지 의문스러운 중기 15 08:46 876
179469 그외 항문외과 가야할거 같은데 수술 병원은 가까운데가 나을지 궁금한 초기 9 00:03 905
179468 그외 모든 것에 무미건조해져 걱정되는 중기 3 00:02 624
179467 그외 단톡에서 나가도 날 친추해서 채팅 보낼 수 있는지 궁금한초기ㅅㅂ 글 길어 ㅠ요약있음 1 00:02 782
179466 그외 실손 청구하면 보험 심사에 잘릴(?) 수도 있는지 궁금한 초기 5 03.29 831
179465 그외 오늘 덕수궁가서 살구꽃 본 후기 6 03.29 1,266
179464 그외 동성이라고 특별히 더 끈끈함 강조하는 인터넷 정서에 못 끼겠는 중기 53 03.29 2,228
179463 그외 여성질환이 널리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후기 4 03.29 1,069
179462 음식 맛있는 말랑캔디(?)찾은 후기 8 03.29 1,373
179461 그외 조직검사 받고 결과 기다리며 하루하루 울고 있는 후기 8 03.29 1,508
179460 그외 꽃시장에 가면 꽃운반해주는 분이 따로 계셔? 10단만사도 무겁던데 3 03.29 991
179459 그외 사람들이 편하게 느끼는 사람은 어떤사람인지 궁금한후기 14 03.29 1,262
179458 그외 급여 밀리는 회사 그만두려는 초기 2 03.29 827
179457 그외 무식한 질문이라 부끄럽지만 논문이 궁금한 중기 7 03.29 1,279
179456 그외 집주인이 노망난 할배라 너무 괴로운 후기 1 03.29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