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혼자 원룸 사는 여자는 술집여자니까 좀 낡더라도 주택가 투룸, 1.5룸 정도를 알아봐라 라고 하는 아빠한테
지하철 역세권 원룸이 더 낫다**라고 주장할 수 있을만한 근거를 찾고있어
(아빠의 사고방식이나 관념을 고치는건 내가 2n년 동안 홧병걸려가며 해봤는데 불가능해 나도 그래서 집 나가려는 거야ㅠㅠㅠ)
일단 자극적인 제목 미안해
근데 정확히 저 워딩이어서 어찌 순화할 수가 없었어
최근에 대전 둔산동 근처 원룸, 투룸을 돌아봤어
나는 지하철 역세권(한..5분이내) 되도록이면 깔끔한 1.5룸 정도를 생각하고 있어
실제로 방을 좀 보니까 사실 1.5룸이라고 해놔도 조금 큰 원룸 정도더라고
일단 계약 안하고 다시 본가로 왔는데
아빠 왈 "원룸 사는 여자는 술집여자가 많은 것 같다."하시면서 원룸 말고 주택가 쪽으로 알아보라는 거야.
(원룸 자기가 살고 있는 방 보여준 세입자들 딱봐도 그냥 정장입는 회사원이었어ㅇㅇㅇ)
그래서 내가 거기 원룸에 다들 충대, 카이스트 대학생들, 나 같은 사회초년생들.. 연구단지나 공무원들..이렇게 많이 사는 동네고
오히려 대전은 주택가 찾아서 외곽으로 나가면 동네 분위기 안좋아진다. 이렇게 답했어
(이렇게 답한 이유가, 대전 회사 선배가 자취방 구하는 거에 대해서 말하기를
대전이 대중교통이 그렇게 잘 되있는 곳이 아니라서 버스보다는 지하철 역세권 위주로 보는게 출근하기 좋고,
신도심 구도심 중심부를 벗어나면 밤에 좀 으슥하다. 라고 말해서였어. 혹시 틀린 정보라면 꼭 말해줘..!!)
원래 집을 벗어나고 싶어서 지방직 공무원이 아니라 국가직 공무원으로 시험친거였는데
아빠가 지금 구하는 방은 임시 거처로 하고 1-2년 내에 다같이 대전으로 이사가겠다고 해서
내 속은 실시간으로 홧병나서 쓰라리는중...
대전 덬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관심 부탁해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