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걱정과 불안과.. 슴살 되고 나서 엄마아빠와 따로 살다보니 여러 불안과 걱정이 생겼는데 ㅠ (아파서 학교 빠지면 출석점수가 까이고 , A를 못받을수도 있는데 어쩌지? / 아프면 엄마아빠도 없는데 혼자 어떡하지?...등등)
건강염려증도 있었던거같음
그래서 맨날 만성피로 +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었거든
근데 요즘따라 (편입시험준비시작함) 말도안되게 너어어어어어무 피곤하고 + 어지러움 + 갑자기 쓰러질거같음 + 숨 안쉬어짐 + 심장이 너무 빠르게 뜀 (가만히 있어도 90-100 걸으면 150) + 가끔씩 가슴 답답
이런 증상이 두달동안 너무 심해져서 공부를 많이 못했고 그거때매 또 스트레스를 받았음 ㅠㅠ
이건 진짜 몸에 문제가 있다 싶어서 피검사 + 갑상선 검사 + 간수치검사 등등 다 해봣고 ㅠ 당연히 이상없음ㅋㅌㅋㅋㅋㅋㅋ 결과를 보고 아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구나.. 싶어서 정신과에 갔음 ㅠㅠ 불안장애 증상이 있는거는 대충 알고 있었어
하여튼 약먹고 약 먹자마자 위의 모든 증상이 싹 !!! 사라짐 ㅠㅠㅠㅠㅠㅠ 진짜 진작에 올걸 그랬음 ㅠㅠㅠㅠㅠㅠ
의사쌤이 내가 매사에 불안때매 긴장을 하고 있어서 피로감이 심하게 느껴지는거라고 하더라..맨날 신경을 곤두세우고 긴장을 하고 있으니까 별거안해도 존나 피곤하고 쓰러질것같은거였음 ㅠㅠ
암튼 내가 먹어도 살이 너무 안쪄서 (키 167인데 48키로임 ㅠ) 이것도 스트레스 였고 양을 늘리려고 해도 식도염도 있고 위도 안좋아서 못했었는데... 사실 이것도 위가 안좋은게 아니라 긴장을 맨날 ㅈㄴ하고 있어서 만성 소화불량이 있었던 거였어 ㅠㅠㅠ 약먹으니까 개많이 먹을수 있더라고 ㅠㅠ 원래 소식좌 소리들었음ㅠ
그리고 잠도 6시간만 정도만 자도 낮잠 안자고 하루가 버텨지고..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안쿵쾅거리고 ㅠㅠ 운동을 다녀와도 침대에 안쓰러지고 바로 몇시간동안 공부를 할 수 있고 ㅠㅠㅠ 어딜 가거나 할때 걱정을 안해서 너무 행복하고 편함 진짜 ㅠㅠㅠㅠ 가슴도 안 답답하고 마음도 여유롭고 너무 편해 !!! 무엇보다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게 너무 좋다 ㅠㅠ
덬들도 혹시 비슷한증상 있거나 하면 빨리 병원가봐 ㅠㅠ 삶의 질이 달라짐 추천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