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벽에 발견
외부바퀴 같은 개개개개큰 매미보다 큰
못 볼 수가 없는 그놈새끼 발견
때려죽이려고 갔다가 너무징그러워서 후퇴
발을씻자가 죽여준다했지 이러고 얼른 가져와서 발사!
그새끼가 날.아.오.름 내쪽으로
후퇴하다 얼음담은 대야 쏟고 물밞고 슬라이딩 테이블도 쳤는지 물컵깨짐
슬리퍼 신고와서 다시 분무 (멍청함)
다시 날아올라 베란다 이중창 문틀 틈으로 숨음
얼른 문닫았다가 문조금 열고 밑쪽으로 방충망 밀어서 열어놓고
틈사이로 잡지넣어 위협
위로 올라가더니 반대편 닫혀있는 위쪽 이중창 틈사이로 기어들어감 (개큰것이)
걍 방충망 열고 베란다문 닫아놓고 에어컨 틀고 자면 되지만...
우리집은...에어컨이 고장남...
모습도 안보임 이제... 쟤네가 나타났을 때 제일~~~ 개같은게 모습이 안보이는거임
보여야 견제를 하는데 안보이면 이제 어디서 갑툭튀 할 지 모름 (서프라이즈)
문틀 개흔들어도 안나옴 더워죽을거같고 발을씻자 냄새때문이라도 문닫고 잘수는 없음 베란다이중창 전체가 흔들릴정도로 몸통으로 두드림
바닥쪽에 기어나오는거 발견 구석으로 가길래
문 조금 열어서 방충망 열고 그냥 지켜봄
자극 안할테니까 그냥 꺼져주라... 라는 맘으로
다행히 나감!!!!!! 흑흑 사체도 안치워도 되고 진짜 개좋은결말
(여기 동영상있는데 너무너무창틀이더럽고 그놈이 더러워서 안올림 내폰에서도 곧 삭제예정)
근데 이제 집은 어쩌지
벽면과 커텐봉 쪽에 발을씻자 냄새 (닦으러 가니 이미 거품 스며들어서 안보임)
바닥에 흥건한 물 , 깨진 유리 파편 또 그걸 피하겠다고 흙묻은 슬리퍼로
밞고 다녀서 (집슬리퍼같은거 없음)
집이 난리가 남...
한줄 요약
큰건지 작은건지 헷갈리지 않을 정도로 개개큰 바퀴에게는 분무하지말자 날아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