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굳이 따지자면 성적이 상위권이긴 했지만 엄청 잘한 축에 속한 건 아니었음. 여긴 지방인데, 대학도 이쪽 지역에선 2인자 위치의 대학 졸업해서 객관적인 스펙으로 보면 공부를 막 잘 했다고 하긴 애매하다 생각하거든.
경력직으로 이직 한다고 한창 면접 보러 다닐 때, 면접관에게 학창 시절에 공부 잘했을 것 같단 소리를 자주 들었어. 그럴 때 마다 속으로 객관적을 공부를 잘 했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갔겠죠....라는 생각이 들었지만ㅋㅋㅋㅋ면접 때 그렇게 말 할 순 없으니 걍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고 답함.
첨엔 저 말이 칭찬인 줄 알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칭찬이 아닌것 같아서ㅋㅋㅋㅋ내가 좀 빈틈없이 갑갑해 보이는 걸까? 내 이력서를 보면 객관적으로 공부를 엄청 잘한 사람이 가질만한 스펙도 아니라서 저런 말 듣는게 좀 신기하거든.
덬들이 누군갈 딱 봤을 때, 저사람 공부 잘 했을 것 같이 보인다 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은 어떤 이미지를 가진 사람인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