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5년 다닌 회사 퇴사 후 바로 다음날 푸켓으로 떴어.
주방 딸린 호텔 빌려서 2주, 바다 바로 앞 호텔 1주, 방콕 1주 일케 다녀왔어.
첨에 도착해서 한 일주일은 마트 말고는 아무대도 안가고 자고 먹고 수영장 가고 하다가
일주일쯤 지나서부터 마사지 다니고 섬 투어 가고 했는데 진짜 인생에 너무너무 좋았던 한달이었어.
내가 하도 방에서 안나가고 청소할때쯤 마트나 다녀오고 하니 어느날 직원 애가 나한테
너 직업이 뭐냐고? 여기 뭐하러 왔냐고 묻더라..ㅋㅋ
가기 전에 헌책방에서 책 몇권 사서 들고 가서 수영하다가 나와서 책 좀 보고 밥 먹고 자고..
귀국할떄는 책 다보고 버리고 왔는데
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또 가서 쉬고 오고 싶다..ㅜㅜ
여행은 갈수록 갈증이나..